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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조성 본격화…국가 차원의 산업 거점 구상 제시

그린바이오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첨단 바이오·농식품 융합 중심지 도약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농업과 식품,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미래 신성장 산업인 그린바이오산업의 국가 핵심거점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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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그린바이오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벤처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그린바이오 혁신 거점 조성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중심축으로, 도내 핵심 거점 간 연계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벤처·창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첨단소재의 전주기지원 등 융합복합형 성과 중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황과 대응 방향, 발전 전략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용역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허브는 전국 5개 벤처캠퍼스와 6대 분야(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동물용의약품)의 산업 거점을 아우르는 국가 단위 산업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 도전 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의 미래이자, 익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전략적 계획과 비전을 바탕으로 익산을 대한민국 대표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바이오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동물용의약품 등 6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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