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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여고–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업무협약

지역 청소년 진로 탐색 및 미래 역량 강화 협력

 

전북 익산의 이리여자고등학교가 청소년 생명과학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지역 기반 과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학교와 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해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이리여고(교장 성선화)는 지난 26일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센터장 김성학)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명·바이오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공동 비전을 실현해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의 전문 인력과 실험시설,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진로 체험 활동 △고교학점제 및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바이오헬스·생명공학 등 미래 유망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성선화 교장과 김성학 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학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성선화 교장은 “학생들이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험과 체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전문기관과의 연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리여고가 바이오·과학 분야 진로교육의 중심 학교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열려 있는 전문 교육 기회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 의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기반 협력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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