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백산저수지 산책로 일대에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가로등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안심산책로 조성 범죄환경개선사업’ 공모에 김제시가 선정되며 추진됐으며,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요 설치 시설은 ▲가로등 47본 ▲보행등 26본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0본 ▲비상벨 2기 ▲CCTV 4기 등으로, 전 구간에 고효율 LED 조명이 적용돼 야간 보행자의 안전성과 도시 미관 개선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백산저수지 산책로는 평소 지역 주민의 산책과 여가 활용도가 높은 장소임에도, 그동안 조도가 부족해 야간 보행 시 불편함과 범죄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김제시는 해당 구간을 범죄취약지역 개선 우선 대상지로 지정하고, 시민참여단의 현장 모니터링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백산저수지 산책로 정비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생활 속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함께, 걷고 싶은 거리, 머무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반의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에도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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