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류형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웅포 곰개나루 일원에서 ‘멍룡 도그나루 캠프’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기획했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30팀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전용 버스를 통한 이동부터 텐트 숙박, 식사, 체험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원스톱 힐링 여행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웅포 곰개나루에서 캠핑을 즐기며, 인근 다송무지개매화마을과 성당포구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고구마빵 만들기, 황포돛배 유람, 바람개비 열차 탑승, 건강케이크 만들기 등 전 과정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는 참가자들이 최소한의 짐으로 캠핑과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반려동물과의 깊은 교감과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여행과 체험, 휴식이 모두 어우러진 프로그램 구성에 매력을 느껴 신청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익산에서의 이틀이 매우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멍룡 도그나루 캠프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쉼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익산을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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