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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 선정…반려동물 동반 관광 본격화

전북도 주관 공모서 도비 5천만원 확보…‘댕댕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힐링캠프’ 추진

 

전북 임실군이 반려동물 동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앞세워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2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도비 5천만원을 확보하고 군비 5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1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댕댕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힐링캠프’라는 테마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 수요에 초점을 맞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임실군은 개장 예정인 오수국민여가캠핑장과 의견관광지 등 지역 내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계절 내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이미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을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 지원센터(오수반려누리), 반려동물 동반 가능 캠핑장 등 관련 시설을 구축 완료했다. 여기에 더해 180억원을 들여 ‘세계명견 테마랜드’를 조성 중이며, 향후 세계 각국의 애견 동물원과 애견 호텔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임실N펫스타·임실N치즈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계절별 테마형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반려인구 유입과 더불어 생활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과 지역 축제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다져, 임실군이 1,500만 반려인의 성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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