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변산해수욕장의 여름 인기 시설인 어린이 놀이(수경)시설을 6월부터 조기 운영하며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는 부안군과의 협의를 통해 어린이 놀이(수경)시설을 6월 첫째 주부터 조기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정식 운영될 예정이나, 그보다 한 달 앞선 6월부터 주말(금~일)마다 개장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여름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놀이시설은 변산 워케이션 공간 인근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시3시 △오후 3시 30분~5시까지로 구성된다.
군은 조기 운영을 위해 수질 검사와 시설 점검 등 안전 확보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조기 개장은 변산해수욕장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부각시키고, 해수욕장 정식 개장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변산해수욕장을 포함한 지역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부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라북도 생활인구 1위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 유지하겠다”면서 “어린이 놀이시설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부안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산해수욕장은 매년 여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쾌적한 환경으로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관광지로, 올해 여름철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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