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의료급여 대상자들을 위한 통합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17일 익산시보건소 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복지 관련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복지정책과 의료급여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기관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실무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과 사례관리 대상자 연계 기준 및 절차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내에서의 효율적인 사례관리 연계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례관리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사례관리 연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현장의 협업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의료급여 대상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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