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칠보물테마유원지를 정식 개장하며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매년 여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특히 새롭게 설치된 ‘바디슬라이드’가 눈길을 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시설은 곡선 구조와 낙차를 조정해 스릴은 유지하면서도 이용자의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임시 개장을 실시한 결과,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유원지 곳곳이 한여름 열기로 가득 찼다. 바디슬라이드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임시 개장을 통해 새로운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만족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식 개장 전까지 마지막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8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이용 관련 안내는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 여가 생활을 위해 가족 친화형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