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번 물놀이장은 지역 내 공원 5곳에 설치되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편의시설을 갖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무더위 쉼터가 될 전망이다.
시는 21일 “오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함열돌숲공원 등 5개 공원에 어린이풀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5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운영에 앞서 수질·위생점검과 시설물 안전검사를 완료했다”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풀장마다 배치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확충도 눈에 띈다. 시는 풀장 주변에 차광막과 가족 쉼터용 평상을 확대 설치하고, 아이들의 위생을 위한 발씻음대도 마련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풀장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시설 관리와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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