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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백산면, 밑반찬 나눔으로 독거 남성 돌본다…“정성 담긴 식사로 마음 채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두 번째 반찬 지원 나서

 

김제시 백산면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 남성들을 위한 정성 어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은용)는 24일, ‘사랑듬뿍 밑반찬 지원사업’의 두 번째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백산면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스스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중장년 독거 남성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올해 총 5회 운영 예정인 가운데, 지난 4월 첫 나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손수 마련한 배추김치, 멸치조림, 장아찌, 곰탕 등 밑반찬 꾸러미를 관내 4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반찬 전달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세심한 돌봄도 병행됐다.

 

한 수혜자는 “폭염과 장맛비가 이어져 식사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 정성이 담긴 반찬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지역사회 돌봄을 몸소 실천해주고 있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백산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백산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식사 지원과 돌봄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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