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오는 2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호남오페라단의 특별공연 ‘우리 가곡 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창단 이후 40년 동안 400회 이상 공연을 기획·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한국음악과 지역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온 국내 최고의 민간 오페라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자연에 대한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사랑과 이별, 인생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곡과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적 정서를 표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며, 한국 가곡의 폭넓은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호남오페라단 가수 혼성 중창단 ‘뮈토스쳄버 싱어즈’ 10명으로 구성됐다. 테너 박진철·최요섭·김재민·김성진, 바리톤 조지훈·이하석, 베이스 김대엽·이대혁, 소프라노 황문영, 피아니스트 강경신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당일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진행된다.
이학수 시장은 “지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힐링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연을 기획해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