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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용지면 악취 실태 중간점검…맞춤형 개선대책 본격화

가축 사육·재활용시설 등 130개소 조사 완료…9월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용지면 일대의 고질적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용지면 오염원(악취)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약 6개월간 진행된 조사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착수보고회 이후 ▲지역 현황 및 환경 여건 조사, ▲악취 배출원 측정 및 분석, ▲악취 확산 모델링, ▲악취 관리 대책 마련 등 4단계로 추진돼 왔다. 특히 시는 용역사인 ‘산업공해연구소’와 함께 가축 사육시설 115개소, 재활용·처리시설 15개소 등 총 130개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오는 9월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안)을 마련하고, 축산농가의 돈사·퇴비사 밀폐화,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관리 강화, 맞춤형 악취 저감시설 도입 등 구체적인 개선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 주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용지면 악취 문제는 오랜 기간 주민 생활불편과 갈등의 원인이 되어왔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근본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악취 없는 청정 김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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