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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 야간 현장 점검으로 주민 불편 해소 앞장

축사 악취 시료 채취·분석 의뢰…실효적 저감 대책 마련 착수
“악취는 건강권과 직결, 시민 체감형 해법 추진” 강조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이 주민 생활 불편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돼 온 동산동 일대 축사 악취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정에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 8월 25일과 27일, 이틀간 밤 10시부터 익산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동산동 인근 축사를 대상으로 야간 악취 점검 및 시료 포집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악취 민원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강도 높은 행정 조치였다.

 

유 의원은 “동산동 주민들의 고통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야간에 바람을 타고 퍼지는 축사 악취로 인해 일상생활 전반이 침해되는 상황”이라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축사 내 악취 배출시설 및 저감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시료를 직접 채취해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축사별 악취 발생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유입 경로를 파악해 맞춤형 저감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또한 이번 점검 결과 악취 배출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이 확인될 경우 즉각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악취 문제는 단순한 민원 사안이 아니라 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행정과 의회가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야간 현장 점검은 ‘책상 행정’을 넘어 의원이 직접 발로 뛰며 민생 현장을 확인한 사례로, 주민 생활권 보호를 위한 의정 활동의 모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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