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역소멸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대상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를 초청해 ‘지방 인구 감소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군정 전반을 기획·추진하는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현황과 문제점, 해외 선진국의 대응 사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됐다. 장수군은 이를 통해 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행정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훈식 군수는 “정책을 추진하는 공직자들이 실질적 인구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수군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전국 평균(0.75명)보다 높았지만, 인구 감소세는 여전하다. 군은 생활 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구 위기 극복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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