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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정보

완주군, 신혼 여성 대상 풍진 항체검사‧예방접종 지원

예비신부도 신청 가능… “건강한 임신 위한 예방적 조치”

 

완주군이 신혼 및 예비부부 여성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풍진 항체검사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풍진은 열과 발진, 림프절염 등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임신 초기 감염 시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성 기형(심장 기형, 청각 장애, 백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임신을 준비 중인 신혼 또는 예비 부부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체검사(IgM, IgG)를 무료로 제공하고, 검사 결과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MMR(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을 1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혼인 5년 이내 또는 예비부부 여성이며, 신분증,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완주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예비부부의 경우에는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 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항체검사 결과는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www.g-health.go.kr)’에서 온라인 확인할 수 있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관리과장은 “임신 전 풍진 면역 여부 확인과 예방접종은 태아의 건강은 물론, 가정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임신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여성의 건강권과 감염병 예방체계 강화를 위한 사전 관리 차원에서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풍진 항체가 없을 경우 접종 후 최소 1개월간 피임이 필요하다는 점도 안내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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