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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지원청, 초등 생존수영 탈의실 보조인력 시범 운영

도내 최초 시범사업으로 학생 안전과 교사 행정업무 경감
4개교 대상 운영 후 확대 검토…2026년 전면 시행 목표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교사의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생들의 안전한 생존수영 수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2025년 초등 생존수영 탈의실 보조인력 지원 시범사업’을 도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된 탈의실 지도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방문을 통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시범사업은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7일간 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에서 군산초, 옥산초, 진포초, 푸른솔초 등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조인력은 자원봉사자로 위촉되며, 남·여 탈의실에 각 1명씩 배치돼 △환복 및 탈의 안전 지도 △헤어드라이기 사용 보조 △개인 물품 분실 예방 △신발장·사물함 정리 지원 등을 맡는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존수영 수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범사업 종료 후 참여 학교를 포함한 관내 49개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의견을 조사해 실효성을 검증한 뒤, 2026년부터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학생 안전과 교사 업무 경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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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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