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시민의 일상에 예술을 더한다.
익산예술의전당은 3일 2026년 한 해 동안 예술성과 대중성, 공공성을 고루 갖춘 기획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장르와 형식을 폭넓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공연장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예술가와 국립단체의 무대가 이어진다. 5월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클라라 주미강·김선욱 듀오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0월에는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관객과 만난다. 국립현대무용단(4월)과 국립국악관현악단(7월) 공연도 준비돼 있다. 11월에는 블루노트 도쿄 올스타 재즈 오케스트라와 리사 오노의 내한공연이 열려 재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과 가까운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싱어송라이터를 만나는 ‘사운드 포레스트 익산’, 산책길에서 음악을 즐기는 ‘산책음감’, 가족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3월), 배리어 프리 공연 등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익산시립예술단은 연간 6회의 정기공연과 함께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는 수시·초청 공연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힌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품격 제고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미술관에서는 연간 5건의 기획전이 열린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야외 전시 ‘산책하는 집’을 시작으로, 3~5월에는 지역 작가를 조명하는 ‘익산미술상생전’과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전 ‘지도와 변주’가 상반기를 채운다. 하반기에는 1980년대 이리 지역을 문화사적으로 조명한 아카이브 전시 ‘이리 꼬뮨’과 어린이 특별전 ‘뚝딱뚝딱 픽셀’이 관객을 맞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성인을 위한 수채화·한국화 실기와 미술이론 강좌,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체험을 통해 문화 참여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2026년에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 가입하면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 소식을 미리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은 현재 무대 방화막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3월부터 공연과 전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솜리문화예술회관은 정상 운영 중이며, 익산예술의전당 야외 공간에서는 3월 22일까지 기획전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산책하는 집’을 관람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