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군민과 국민이 함께 책의 가치를 공유하는 ‘2025년 순창군 독서문화진흥 공모전 책에 나를 담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손편지 쓰기(일반부·학생부) ▲독서 사진 등 2개 부문에서 참가작을 모집했다. 접수 결과 손편지 일반부 26건, 학생부 55건, 독서사진 68건 등 총 149건의 작품이 접수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손편지 부문은 순창을 배경으로 한 고전 소설 ‘설공찬전’을 지정 도서로 활용해 독서 활동과 함께 지역의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응모작들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은 총 18명, 총상금 3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손편지 쓰기 부문에서는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 최우수상 1명(상금 30만 원), 우수상 2명(각 2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독서 사진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수상 결과는 순창군청과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9월 27일 ‘독서의 달’ 기념 행사에서 공개된다. 이후 관련 기관 전시를 통해 독서 문화 확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책과 글, 사진 속에 담긴 군민과 국민의 생각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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