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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본격 시행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동시 접종 권장…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대상자별, 접종기관별로 시기를 달리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률을 높여 지역 내 감염 확산과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4~2025절기 예방접종률을 보면 남원시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85.9%로 전북 평균(84.3%)과 전국 평균(81.6%)을 상회했으며, 코로나19 접종률 또한 52.8%로 전국 평균(47.8%)보다 높았다. 남원시는 올해도 이 같은 수준의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병·의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또한 남원시보건소는 10월 29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시는 집단면역 강화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남원시 주민등록자 중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일반 시민(14~59세 남원시민)의 유료 접종은 11월 3일부터 시작되며 접종비는 1만 원이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무료 대상 증빙서류(복지카드, 관련 증명서 등)를 지참해 지정 접종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사전에 완료해야 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함으로써 감염과 입원,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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