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지역 화합을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실버건강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9일 (사)한국나눔연맹(중앙총재 안천웅) 주최로 청하생활체육회 축구장과 청하파크골프장 일원에서 파크골프대회, 민속놀이, 어르신 위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제시파크골프협회 회원 200명, 청하면 주민 100명, 천사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 120명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파크골프대회와 함께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웃음과 건강을 나눴다.
또한 점심식사 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 문화공연이 열려 음악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 진행에는 청하면 생활체육회 회원 20명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해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서로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건강한 노년의 의미를 다시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실버건강대축제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효(孝)의 정신을 바탕으로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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