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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에 ‘누구나 걷는 숲길’ 열렸다

전주 도심 1.4㎞ 무장애 나눔길 조성 완료

 

전북 전주시 도심 속 휴식 공간인 건지산에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 조성됐다.

 

전주시는 전북대학교병원 뒤편 조경단부터 덕진체련공원까지 이어지는 건지산 일원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에 제약이 있는 시민들도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이 마련됐다.

 

건지산 무장애 나눔길은 총연장 약 1.4㎞ 규모로, 데크길 870m와 숲길 500m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세족장과 쉼터 등 편의시설도 설치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업에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원하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8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모두 14억 원이 투입됐다. 산림휴양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보행약자에게 숲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 공감한 전북대학교가 토지 사용을 승낙하면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전주시는 사업 과정에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기존 산림을 보전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였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와 산림복지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또 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학교병원 뒤편 기존 데크길을 연결해 단절됐던 보행 동선을 개선하고, 도심 속 녹지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전주시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계기로 시민들이 건지산의 완만한 경사와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일상적인 여가를 즐기고, 심신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건지산은 사람과 자연, 도시가 함께 숨 쉬는 도심 속 치유 공간”이라며 “무장애 나눔길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품격 있는 산림휴양과 치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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