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입춘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 세시풍속을 알리는 입춘첩 나눔 행사를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 내 어진박물관에서 ‘입춘첩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2월 4일)을 맞아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풍속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입춘첩은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문구가 적힌 것으로, 예부터 대문이나 기둥, 천장 등에 붙여 새해의 복과 평안을 기원해 왔다.
전주시는 주말을 맞아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장에서 직접 쓴 입춘첩을 무료로 배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백 송민호 서원수묵연구회장을 비롯해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휘호한 입춘첩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전통문화의 의미를 더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입춘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병오년 새해의 좋은 기운과 희망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전통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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