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에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는 공공형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2일 시청 1층 로비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공공형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116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페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갓에브리씽’은 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형 카페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익산시청점은 전국 116번째 매장으로,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상생 공간으로 운영된다.
카페 운영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해피드림’이 맡는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전문 바리스타 교육과 사전 직무훈련을 이수한 뒤 현장에 배치됐다.
근로자들은 직접 커피를 제조하고 고객을 응대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일반 고용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피드림 관계자는 “아이갓에브리씽 카페는 수익보다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일하며 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청을 찾는 시민과 공직자들이 커피 한 잔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카페 개소를 계기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중심의 장애인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청 내 카페 개소가 장애인 자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원칙 아래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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