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남원시는 지난 2일 재경덕과면향우회 이덕용 사무국장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서울 중구에서 인쇄업체를 운영하며, 재경덕과면향우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 고향 남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부도를 겪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고향을 떠올리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고향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인재 육성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거동 불편 노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고향을 향한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기부자 예우를 위해 온·오프라인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기금 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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