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안내해 온 차량통제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전주한옥마을사업소는 10일 한옥마을 차량통제 근무자 13명(공유차 운송원 1명 포함)이 근무 급여를 아껴 모은 성금 5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말과 공휴일마다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 운영 현장에서 차량 통제와 교통 안내, 문화시설 등 관광 정보 제공을 맡으며 연간 1300만 명 이상이 찾는 한옥마을의 교통 질서와 방문객 편의를 책임지고 있다. 현장에서의 친절한 안내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첫인상을 남기는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차량통제원 대부분은 한옥마을에서 30년 이상 거주해 온 주민들로, 전동차 안전 운행 캠페인 참여를 비롯해 마을 환경 정화와 겨울철 취약지 제설 작업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 차량통제 근무자는 “설 명절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한옥마을 차량통제원으로 근무하며 받은 급여를 아껴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청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해 준 차량통제원들의 정성과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