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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 보전 관리 고삐…해양보호구역 운영체계 점검

세계유산 등재 5주년 맞아 홍보·교육 확대…지속가능한 관리 기반 구축

 

전북 고창군이 연안습지 보전과 해양보호구역 관리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서며 갯벌 관리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4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2026년 제1차 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를 열고 고창갯벌의 체계적인 보전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해양수산 및 환경 분야 전문가와 지역 단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올해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 방향을 심의했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 관리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관리 전략을 모색했다.

 

고창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생태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역이다. 고창군은 등재 5주년을 맞아 갯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생태 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갯벌 빅버드레이스’, ‘맨발걷기대회’, ‘탐조박람회’ 등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유산학교’와 ‘갯벌 키퍼스’ 등 교육사업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교육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고창갯벌의 보전과 활용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도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향후 갯벌 관리와 연구, 교육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갯벌이 세계유산 등재 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생태적 가치를 한층 확산시킬 중요한 시기”라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함께 이루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해양보호구역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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