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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노동안전지킴이’ 현장 투입

30년 경력 전문가 2인 1조 운영…중대 위반 시 특별감독 요청까지

 

군산시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투입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린다. 단순 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개선까지 이어지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가 핵심이다.

 

군산시는 26일 노동안전지킴이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력은 산업안전지도사와 건설안전기술사 자격을 갖추고 30년 이상의 산업현장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2명으로,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구성돼 주 1~2회 군산시 발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점검 활동을 수행한다. 필요할 경우 민간사업장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해 지역 전반의 산업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반면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특별감독을 요청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이 이뤄진다.

 

군산시는 이번 운영에 앞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간담회와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현장 점검 방법과 주요 점검 항목, 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는 2023년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2024년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254개 사업장을 점검해 272건의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등 일정 수준의 성과를 축적해 왔다.

 

군산시는 이번 전문가 투입을 계기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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