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서관주간을 맞아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생활 속 독서’ 확산에 나섰다. 단순 열람 공간을 넘어 체험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서 도서관 기능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익산시는 4월 한 달간 ‘제62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시립도서관과 공공도서관 9곳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으로, 도서관의 개방성과 문화적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는 모현·마동·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 등 7개 시립도서관과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 모인여행숲도서관 등 총 9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역 전반에 걸쳐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 초청 강연은 주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그림책과 동화, 여행 분야 작가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양한 장르의 강연을 통해 독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도 포함됐다. 마동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이 열려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강화돼 딸기 찹쌀떡 만들기, 에코백 제작, 다육아트, 초콜릿 만들기 등 일일 강좌가 운영된다.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영등도서관에서 진행되는 ‘1130 독서습관 프로젝트’는 30일간 독서를 실천하고 기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독서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원화 전시와 테마 도서 큐레이션, 사서 추천 도서 안내 등 전시·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전자책 이용자 대상 이벤트도 마련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한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자료 이용 공간이 아닌 문화와 경험이 결합된 지역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독서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서관이 문화와 경험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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