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공공 영역의 방과후 교육을 확대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교육 복지 강화에 나섰다.
학교 수업 이후 돌봄과 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2026년 1기 더봄 방과후 학습관 프로그램’을 오는 6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남중동 어울림 플랫폼 내 방과후 학습관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이 정규 수업 이후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이 위탁 운영을 맡아 교육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공공 교육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프로그램은 학생 수요를 반영한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드론과 웹툰, 코딩교육, 뷰티, 레고, 미술치료 등 창의성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고려한 내용이다. 특히 웹툰과 뷰티 과목은 초등부와 중등부를 구분해 연령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수업은 과목당 12명으로 제한된 소규모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단순 체험을 넘어 개별 맞춤형 지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로, 공교육 보완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참여 대상은 익산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며,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4월 1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방과후 돌봄과 교육을 동시에 해결하는 정책 모델로 주목된다. 특히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교육 기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지원하는 ‘교육 복지’ 기능이 강조된다.
익산시는 향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공공 중심 방과후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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