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정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생태 관광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와 경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시도되고 있다.
부안군은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 ‘노을빛 정원에 머물다’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생태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휴식과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방문객이 정원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원 해설을 비롯해 갈대발 만들기, 야생화 수첩 제작, 식물 심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정원 해설 프로그램은 산책과 함께 식물과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교육적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로, 주말을 활용해 총 20회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체험 중심 여행 수요를 겨냥한 일정이다.
최근 관광 트렌드가 ‘보고 즐기는’ 방식에서 ‘참여하고 머무르는’ 형태로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관광의 질적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정원을 단순한 경관 자원이 아닌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부안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한 뒤 정원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모델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정원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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