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공공 교육이 미래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AI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3월 31일부터 4월까지 진행되며,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캠프에는 이리영등초와 이리서초, 익산황등중 등 7개 학교 학생 256명이 참여한다.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존 외부 교육기관 중심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접근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 기초 개념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과 콘텐츠 제작 실습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미지와 영상 제작 등 창작 활동을 직접 수행하며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함께 병행해 기술 활용에 따른 윤리 의식도 강화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순 기능 습득을 넘어 책임 있는 기술 사용을 강조하는 교육 방향이 반영된 것이다.
수업 방식 역시 참여형·실습형 중심으로 설계됐다. 강사가 학생 이해도에 맞춰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개별 지도를 병행해, 수업 시간 내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기존 강의 중심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학교별 인프라와 교사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교육 수준을 공공 프로그램을 통해 보완하려는 정책적 접근이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체험형 미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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