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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에 보상 확대”…익산시, 최대 140만원 직불금 지원

325㏊ 대상 국비 투입…유기·무농약 농가 소득 안정·지속가능 농업 기반 강화

전북 익산시가 친환경 농업 확산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직불금 지원에 나선다. 생산 비용 부담이 큰 친환경 농업의 특성을 고려해 보조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2026년 친환경농업 직불사업’을 추진하고 총 325㏊ 규모의 농지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억6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거나 배제하는 농가의 생산 부담을 보전하기 위한 제도다. 일반 농업에 비해 노동력과 비용이 더 투입되는 만큼,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통해 친환경 농업 참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 기간 동안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유지한 농업인과 법인이다. 농가당 최소 0.1㏊부터 최대 30㏊까지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인증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무농약은 최대 3년, 유기 인증은 최대 5년까지 지원되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농업을 이어가는 유기지속 농가에는 일정 수준의 지원이 계속된다.

 

지급 단가는 작물과 인증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논의 경우 유기 인증은 ㏊당 95만원, 무농약은 75만원이 지급된다. 밭은 유기 130만원, 무농약 110만원, 유기지속은 78만원이다. 과수는 유기 인증 기준 최대 140만원까지 지원돼 가장 높은 수준의 보조가 이뤄진다.

 

신청 방식은 비대면과 대면으로 나뉜다. 온라인 신청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여러 지역에 농지를 보유한 경우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에서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 보조금을 넘어 농업 구조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환경 부담을 줄이는 농업 방식이 확산될수록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이 동시에 확보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 기반과 유통 체계 개선을 병행해 농가 소득 안정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불금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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