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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개설부터 환율 우대까지”…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장벽 낮춘다

NH농협과 협약 체결…통번역 안내·수수료 감면·농가 교육 등 정착 지원 강화

 

낯선 언어와 복잡한 절차로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려는 움직임이다.

 

완주군은 NH농협은행 완주군지부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계절근로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인 금융 이용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통장 개설 과정에서의 언어 장벽과 절차상의 어려움, 해외 송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한 협력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계절근로자 사업 일정 공유를 비롯해 계좌 개설 지원, 환율 우대 및 수수료 감면, 다국어 통번역 안내장 제공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농장주를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도 병행해 현장에서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인력 수요를 충당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이 지역 농업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근로자의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완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금융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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