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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양면, “두유 한 팩의 안부”…취약계층 돌봄 확대

매월 가정 방문 통해 건강·정서 함께 챙겨…생활밀착형 복지 모델 주목

 

단순 지원을 넘어 ‘관계’를 기반으로 한 복지 방식이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완하고 있다. 물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돌봄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완주군 소양면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동시에 챙기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정기적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우 두유 두(How 두유 Do?)’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매월 두유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정기 방문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영양 섭취가 부족하기 쉬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원하는 동시에,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생활 상태를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물품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결합한 ‘이중 기능’ 구조다.

 

특히 홀로 지내는 고령층의 경우 외부 접촉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방문 자체가 중요한 사회적 안전장치로 작용한다. 이러한 접촉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민관 협력 구조도 눈에 띈다. 공공 행정이 모든 영역을 담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단위 조직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참여 인력 확보와 재원 안정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정기 방문형 사업일수록 인력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완주군 소양면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을 세밀하게 살피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작은 지원이 일상의 안전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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