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목)

  • 맑음동두천 23.2℃
  • 구름많음강릉 16.9℃
  • 맑음서울 24.1℃
  • 흐림대전 22.8℃
  • 맑음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15.6℃
  • 맑음광주 24.3℃
  • 구름많음부산 19.4℃
  • 맑음고창 22.0℃
  • 흐림제주 16.6℃
  • 구름많음강화 21.5℃
  • 구름많음보은 21.0℃
  • 구름많음금산 21.7℃
  • 맑음강진군 21.6℃
  • 흐림경주시 16.4℃
  • 구름많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남원시, 미래사업 ‘예산 전쟁’ 본격화… 중앙부처 잇단 방문 총력전

도시재생·바이오·재난안전 핵심사업 국비 반영 요청… 2027년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전북 남원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역 현안 해결과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찾는 등 ‘선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성호 부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방문해 주요 전략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시는 정부 예산안 편성 초기 단계부터 핵심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부처 설득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관련 부서를 찾아 운봉읍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총 279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리산권 특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업 거점 조성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면담에서는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사업을 핵심 안건으로 제시했다. 약 4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남원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련 사업이 정부 혁신본부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는 재난안전 분야 사업의 시급성을 전달했다. 하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96억원)과 입암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242억원)을 중심으로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2020년 섬진강 제방 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경험을 언급하며,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주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는 이번 부처 방문을 계기로 각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적극 알리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채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에도 수시로 중앙부처와 접촉하며 신규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호 부시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