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인력 82명이 새롭게 배출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제2청사에서 ‘2025년 정읍단풍미인대학 수료식’을 열고,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18기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2008년 개교한 정읍단풍미인대학은 올해로 18기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1,218명의 전문 농업인을 길러내며 지역 농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아열대과수반 ▲달달한양봉반 ▲청년CEO반 ▲e-비즈니스반 등 4개 과정이 운영됐다. 수강생들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15~16회의 이론·실습·현장교육을 병행하며 농업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지식과 기술을 익혔다. 이날 우수 수료자 시상식에서 아열대과수반 백남길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노광섭(아열대과수반)·유제식(달달한양봉반)·장현순(e-비즈니스반)·이성용(청년CEO반) 씨가 정읍시장상을 받았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 수료생 여러분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정읍시도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지난 9월 29일 오후 2시 30분, 샘고을중학교 도서관에서 ‘학생이 찾는 학교도서관: 공간과 프로그램의 융합’을 주제로 학교도서관 담당자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과 연계 독서활동 ▲현장 적용 아이디어 ▲학생 친화적 공간 구성과 리모델링 사례 공유 등을 목표로 했다. 특히 연수 장소로 선정된 샘고을중학교 도서관은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개방형 구조를 통해 학생 주도적 활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학습·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교도서관 담당자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사례를 공유받아 큰 도움이 되었고, 우수 사례 현장에서 실제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아이디어를 제공해 학생들이 즐겨 찾는 학교도서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2025년 필리핀 교원 초청 디지털교육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카비테주 교원 16명이 참가해 전북의 디지털 교육 혁신 현장을 체험하고 교육 교류의 폭을 넓혔다. 연수단은 전북 AI 중심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코스웨어 기반 수업 등을 직접 살펴보며 미래형 교육 환경을 경험했다. 교사 간 수업사례 나눔 자리에서는 전북 교원들이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와 실제 경험을 공유했고, 카비테 교원들은 자국 교실에서의 적용 사례와 과제를 소개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전주한옥마을, 순창 장류마을, 강천산 등을 탐방하며 전북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해 한국 교육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마지막 날 열린 수료식에서는 연수단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수료증이 수여됐다. 필리핀 연수단장은 “한국의 디지털 교육의 탁월함을 확인했고, 전북의 따뜻한 협력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경험을 필리핀 교사들과 나누고 교실 현장에서 실천해 학생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초청 연수는 단순한 교류
임실군이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기 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고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양 상담을 진행하고, 입양자에게는 배변 패드와 이동장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입양 기념 촬영을 통해 새로운 가족과의 첫 만남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한다. 부스 내 포토존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에게는 키링과 홍보 엽서를 제공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보관에는 임실군의 반려동물 인프라와 세계명견테마랜드 사업을 소개하는 백드롭과 배너를 설치하고, 오수반려누리와 반려동물 관련 사업, 반려동물 캠핑장과 펫 추모공원 안내 리플릿을 배치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유기 동물 입양과 반려 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입양 활성화와 반려 산업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임실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을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지난 29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군·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반려동물 가족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조성된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전북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 가족형 캠핑장으로, 김관영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총 20억원이 투입된 이 캠핑장은 7월 시범 운영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대형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캠핑장에는 모든 사이트마다 울타리와 대형 데크, 지붕이 설치돼 있으며 반려견 전용 샤워시설, 놀이터, 카라반 사이트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주변 의견관광지의 ‘워리의 정원’ 산책로와 놀이터도 캠핑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정식 개장일인 7월 1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70여 명의 이용객과 17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다녀가며 빠르게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군은 단순 체류형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반려문화와 지역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천천히 오래가는
순창군 동계농협이 30일 동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밤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안찬우 농협 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최형우 ㈜트루델 이사, 밤 작목반 회장, 옥광 밤 공선회 회장 등 지역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계 밤의 해외 수출 확대 의지를 다지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선적식을 계기로 동계 밤이 해외로 뻗어나가 농민들의 농업 소득이 크게 늘고,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동계농협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동계 밤 수출 규모는 약 250톤, 6억 5,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적을 계기로 지역 농가와 관계기관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순창 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공설추모공원 봉안당 건립을 위한 국도비 12억 7천만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예산은 봉안당 신축에 투입되며, 연면적 1,000㎡ 규모에 약 6,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국비 10억 5천만원과 도비 2억 2,500만원이 반영돼 군의 재정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순창군은 매년 430여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화장률이 80%를 넘어서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 공설 장사시설이 부족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고비용의 사설 납골당을 이용하거나 원거리 추모공원을 찾아야 하는 현실은 군민 복지 차원에서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부터 풍산면 금곡리 일원에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군관리계획 결정, 각종 영향평가,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으며, 현재 기반공사와 자연장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이번 봉안당 국도비 확보로 사업 전반에 큰 탄력이 더해졌다. 순창군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6억여원을 투입해 자연장지, 봉안당, 산분장지, 부대시설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9월 29일 샘고을시장에서 공무원과 그린리더 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명절 보내기’와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천연비누를 나눠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에서는 ▲탄소중립 포인트 참여 ▲장바구니 사용 ▲필요한 만큼만 명절 음식 준비 ▲1회용품 줄이기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법이 안내됐다. 아울러 ▲불법 소각 금지 ▲친환경 운전 습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도 소개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강조됐다. 시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친환경 명절 보내기 수칙을 실천해 더욱 뜻깊은 추석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가 사회서비스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한 ‘VIP봉사단’이 지난 28일 상교동 정해마을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주민과 함께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플로깅에는 VIP봉사단을 비롯해 지역 내 5개 봉사단체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을 실천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사회서비스공동체 육성사업은 주민 주도의 사회서비스 모델을 발굴·지원해 돌봄·환경·교육·문화 등 농촌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동체가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플로깅은 참여 단체별로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돼 효율성을 높였다. 활동 중에는 올바른 분리배출법 안내와 환경 실천 교육도 병행돼 주민들이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고,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사회서비스공동체 활동공유회를 열어 각 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읍시와
정읍시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원도심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시내 주요 도시재생 공영주차장 4개소, 총 239면을 무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주차장은 ▲새암로 공영주차장(수성동 575-1, 37면) ▲시기 도심 공영주차장(시기동 230-6, 41면) ▲조곡천 들풀마당(시기동 364, 70면) ▲청년꿈터 주차타워(수성동 527-3, 91면) 등이다. 이들 주차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돼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리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가를 찾는 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도로변 불법주차가 잦았던 원도심에서 교통환경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순한 주차 편의 제공을 넘어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주차 부담이 줄어든 만큼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들과 전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