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경기도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귀성객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가 겹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는 24시간 가축전염병 신고 접수와 신속 대응을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2인 1개 반 체제로 상황실을 가동하며,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통제초소 6개소를 운영해 가축과 차량의 외부 전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추석 전후인 10월 2일과 10월 10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에 일제 소독을 실시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공동방제단 차량 7대와 시 자체 소독 장비 3대도 투입해 철새 도래지와 가축 밀집 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입간판, 현수막,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방역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와 시민, 귀성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정읍시 축산과 관계자는 “추석은 인구 이동이 많은 시기로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가
정읍시 신태인 농촌지도자회(회장 이경문)가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9월 29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수확한 햅쌀 5kg 100포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경문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유승호 신태인읍장은 “매년 한결같이 불우이웃에게 햅쌀을 기증해 주시는 농촌지도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탁된 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인 농촌지도자회는 매년 추석을 앞두고 직접 수확한 햅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꾸준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며 주민들의 칭송과 사랑을 받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순창의 천년고찰 강천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최근 강천사 주지 지일 스님은 순창군청을 방문해 저소득 아동과 문화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최영일 군수에게 전달했다. 강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로, 석전 박한영 대종사가 1912년부터 1918년까지 연대암과 구암사, 만일사 주지를 겸임하며 머문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또한 1482년(조선 성종 13년)에는 정부인 설씨의 권선문(국가지정 보물 제728호)을 통한 백성들의 시주로 중건되기도 했다. 사찰 경내에는 강천사 오층석탑(전북도 지정 유형문화유산 제92호)과 석등이 있으며, 수령 300년이 넘는 강천사 모과나무(전북도 지정 자연유산 제6호)와 삼인대(전북도 지정 유형문화유산 제27호)가 자리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한다. 지일 스님은 “올해 초 주지 소임을 맡으며 지역을 위한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어왔다”며 “이번 기탁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수행자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강천사의 따뜻한 나눔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국적으로 공공 정보시스템 장애가 속출한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2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총 647개 정부 업무 시스템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왔다. 특히 이 가운데 대국민 서비스는 436개에 달하며,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핵심 민원 서비스까지 포함돼 전국민적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순창군 역시 타격을 입었다. 군이 운영하는 총 99개 정보시스템 가운데 43개(43%)가 장애를 겪었으며, 이 중 대민용 서비스 25개와 내부 행정처리용 서비스 18개가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피해 원인은 행정안전부 피해 시스템과 연동되는 자료 서비스 장애로 분석됐다. 최영일 군수는 즉각 대응을 지시했다. 부군수를 중심으로 행정과, 안전재난과, 민원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대책반을 구성하고,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긴급회의에서는 ▲대민 서비스 수기 접수 전환 ▲긴급 복지 지원금 선지급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군은 주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에 장애 현황을 게시하고, 전화·
임실군체육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북삼천리길 페스티벌 in 임실 옥정호 천리길 행복걷기’ 행사가 지난 27일 옥정호 일원에서 3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이재문 농협임실군지부장 등이 함께해 가을의 깊은 정취 속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 특히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국화 화분 1만2천여 개와 다양한 가을꽃이 만발해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걷기 코스는 전북 14개 시·군 44개 노선을 잇는 ‘전북 천리길’ 사업의 일환으로, 옥정호 구간은 산들길을 대표하는 명품 코스로 꼽힌다. 임진왜란 당시 양대박 장군이 왜군을 섬멸한 운암 전승지에서 출발해 옥정호 풍광을 따라 붕어섬길과 생태공원을 돌아오는 왕복 6km 구간으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역사와 생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 당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운암면 쌍암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지역 밴드 공연과 난타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심 민
임실 천변과 붕어섬 생태공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새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분홍색·하얀색 코스모스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며 생기 넘치는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임실 천변 1.1km 구간에는 코스모스와 다년생 초화류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봄철 꽃양귀비 군락지가 약 1만㎡ 규모의 코스모스밭으로 변신했다. 군은 또 가을맞이 계절 꽃 식재 사업을 추진해 회전교차로, 꽃박스 1,086개, 11개소 화단에 국화 등을 심어 시가지 전역에 가을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교통섬의 원형 화단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도로 경관 개선 효과까지 더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임실N치즈축제에 맞춰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 구절초 동산이 조성됐다. 바람의 언덕과 서바이벌장 뒤편의 구절초 군락지는 새하얀 꽃과 소나무, 형형색색의 국화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제공하며, 전망대와 산책로에는 벤치가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국화·구절초 등 풍성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농업근로자 공공기숙사에서 전북농협, 샘골농협과 함께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해 계절근로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근로자들은 송편과 전을 함께 만들고 전통 복식과 놀이를 체험하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즐겼다. 또한 농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물품이 전달돼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전북농협 총괄본부장과 정읍시지부장, 샘골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명절에도 농업·농촌을 위해 땀 흘리는 계절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해 안정적인 인력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용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주신 전북농협과 샘골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정읍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숙소 제
가을의 절경 속에서 열린 정읍 코스모스 축제가 지난 26일 입암면 가리대마을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마을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코스모스 꽃길을 배경으로 전통놀이 체험, 문화 공연,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목표로 기획돼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준비 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은 “함께 협력하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축제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가리대마을 코스모스 축제가 주민 주도의 생생한 마을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마을 고유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는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정읍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본점·상동점·수성점, 정읍원협 로컬푸드 직매장 본점·학산로점, 정읍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 등 총 6곳이었다. 점검 항목은 수입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 여부, 지역 농산물 우선 판매 실태, 유통기한 관리, 구획·구분 관리, 출하 농가의 잔류농약 검사 및 안전성 검사 결과 게시 여부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적합 품목의 혼합 판매를 막고, 지역 농산물 우선 판매와 품질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직매장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유화 농수산유통과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로컬푸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매장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워크숍을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운용)가 주관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교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워크숍의 주제는 ‘디지털 발전과 함께하는 복지 돌봄 고도화’로, 참가자들은 특강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복지 트렌드와 사례를 공유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다양한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돼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동료 간 유대감 강화에도 기여했다. 송운용 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종사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강화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정읍시 사회복지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