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9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공동으로 ‘벼 마른논 써레질 이앙 재배기술 현장 연시회’를 부안읍 모산리 들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업인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벼 마른논 써레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이앙 시연에도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는 자동물꼬, 균평기, 동시 경운·로터리기, 농업용 드론 등 첨단 농기계도 함께 전시되어, 참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벼 마른논 써레질 재배기술은 논에 물을 대기 전 마른 상태에서 흙갈이(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먼저 마친 후, 써레질을 생략하고 이앙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농번기 노동력 분산, 전체 작업 시간 단축, 비점오염 저감 등 환경 및 경제적 측면에서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다. 해당 기술은 작업 시기에 따라 '단축형'과 '분산형'으로 구분된다. 단축형은 이앙 직전 5~6일 전 마른 흙갈이 후, 물을 대고 이앙 전날까지 집중 작업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 대비 작업 기간이 짧아 노동시간 절감 효과가 크다. 분산형은 본격적인 농번기 이전인 3~4월 미
정읍시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정읍사회복지관, 정읍아산병원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와 통합돌봄 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퇴원 이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보건·의료·복지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환자 중심의 케어플랜 수립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동 사례관리 ▲사업 자문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사회적 입원 문제를 완화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관일 정읍사회복지관 관장은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퇴원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도 “진정한 치료는 병원 퇴원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이라며 “환자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연계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읍의 거리에서 따뜻한 커피와 간식만큼이나 희망과 나눔의 온기를 전해온 푸드트럭 ‘좋은 하루’의 김성길 대표가 올해도 변함없이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29일, 김성길 대표가 정읍시청을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대표의 장학금 나눔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김 대표는 정읍 일원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 지 13년째로,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시민들과 정을 나눠왔다. ‘좋은 하루’라는 간판처럼, 그의 푸드트럭은 정읍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쉼표를 제공해 왔다. 김성길 대표는 “정읍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학수 정읍시장은 “6년째 이어지는 김 대표님의 변함없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정읍의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소중한 장학금은 더욱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민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
정읍시 소성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학원연합회가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전북 학원연합회는 29일, 427만 5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정읍시에 기탁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물품은 학원연합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생활 필수품이 포함됐다. 손경호 전북 학원연합회 회장은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기탁이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읍시지회는 지난 4월 9일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만 원을 별도로 기탁한 바 있다. 이번 생필품 기탁은 연이은 기부 행보로, 교육계의 따뜻한 연대 의식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학원연합회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해 생활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정읍시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개최한 금연 포스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수상작을 발표했다. 정읍시 보건소는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정읍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 간접흡연의 해로움,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주제로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소성초등학교 6학년 류성이 학생의 ‘흡연도 폭력!’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총 1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심사는 지역 중학교 미술교사들이 맡아, 작품의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 표현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작 시상은 수상자의 소속 학교 교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흡연의 해로움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모든 작품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비록 수상작에 들지 못했더라도 모든 작품이 의미 있고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포스터들을 향후 각종 보건사업 전시 및 캠페인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널리 활용할 방침이다. 정읍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
정읍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서울 소재 주요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정읍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북지역 전담 여행사인 해밀이 공동 기획·운영하는 ‘정읍 인생사진 명소 트래블스냅 &미식 하루 기차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행스케치, 여행공방, 로망스투어 등 12개 여행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가요촌 달하, 용산호, 우화정, 내장산국립공원, 무성서원, 김명관고택,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점심 식사로 제공된 스타 셰프 이원일이 개발한 지역특화 음식 ‘등뼈버섯콩탕’은 대표들로부터 “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정읍의 대표 전통차 쌍화차 역시 힐링 콘텐츠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망스투어 어지영 이사는 “푸른 내장산의 풍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계절별 테마 관광상품 기획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단은 정읍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순창군이 민방위 대원의 비상시 대응 능력 강화와 생활안전 역량 제고를 위해 ‘2025년 민방위 집합 및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 제도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집합 교육과 사이버 교육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집합 교육은 오는 6월 30일 오전 9시, 순창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 대상은 1~2년 차 민방위 대원, 기술지원대원, 민방위 대장 등 총 252명이며, ▲민방위 제도 이해 ▲응급처치 요령 ▲화생방 대비 ▲화재 예방 및 대처 등 총 4시간 동안 4개 분야의 필수 교육이 실시된다. 사이버 교육은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3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 603명이 대상이다. 해당 교육은 디지털민방위교육 누리집(www.civildefense.co.kr)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군은 민방위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원을 위해 8월과 10월 중 보충 교육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민방위 대원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재난 대비 태세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순창군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쉴랜드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고령화 대응과 장수복지 강화를 위한 공동 추진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조상래 곡성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등 4개 군 단체장이 모두 직접 참석해 회의의 중요성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급속히 진행 중인 농촌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지자체별 복지 정책과 장수 프로그램 노하우를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 협약을 통해 출범한 협력기구로, 구례군(구), 곡성군(곡), 순창군(순), 담양군(담) 4개 지자체가 참여해 윤번제로 회장군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장수 복지와 문화 교류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진된 주요 공동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4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와 ‘제2회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
임실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활짝 피어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5월 말부터 시작된 본격 개화는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6월 중순까지 장미 정원의 장관이 이어질 전망이다. 총 6천평 규모로 조성된 장미원에는 150여 종, 2만2천여 주의 장미가 심겨져, 유럽풍 건축물과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정원을 연상케 한다. 사계절 장미원(3,000평)과 유럽형 장미원(3,300평)으로 구성된 이 대규모 정원은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장미의 향연을 선사해왔다. 임실군은 이번 개화기에 맞춰 장미원 전반에 걸쳐 환경 정비와 경관 개선 작업을 마쳤다. 생육 불량 및 고사된 장미 960주를 교체하고, 배수 문제 해결을 위해 유공관을 설치하는 등 토양개량을 시행했다. 또한 퍼걸러 5개, 트렐리스 30개, 벤치 43개, 수목 29주 등을 추가 설치하여 관람객에게 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임실 방문의 해인 올해, 장미원은 무료 개방되며 넉넉한 주차 공간, 카페, 쉼터, 치즈 판매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높다. 군은 이
임실군이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27일 오수반려누리 세미나실에서 ‘2025년 임실군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사업 2분기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1분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 실행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임실군 애견치즈과 애견운영팀,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 펫산업팀,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 임채웅 교수 등 민‧관‧학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오수반려누리는 교육·체험·산업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방안, 나아가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오수 제2농공단지 내 반려동물 특화단지, 반려동물 전용 캠핑장, 그리고 역사문화 자원인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연계한 산업-관광 융합 모델 구축 전략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임실군은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반려동물 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목표로 정책을 다각화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반려동물 산업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