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안정적인 벼 농사의 기반이 되는 안전육묘를 위해 농가들의 볍씨 발아율 사전 점검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낟알이 익어가는 등숙기에 발생한 고온 현상과 잦은 비 그리고 깨씨무늬병 등의 영향으로 종자의 충실도가 예년보다 낮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가에서 직접 채종해 보관 중인 종자는 정부 보급종에 비해 발아율이 낮거나 싹이 트는 속도가 하루에서 이틀 정도 더딜 수 있어 파종 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가에서는 파종 전 자가 점검을 실시하여 볍씨의 발아율이 최소 80% 이상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채종한 종자는 소금물 가리기를 거쳐 충실한 것만 골라내고 철저한 소독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통상적인 싹트기 기간은 이틀 정도가 적당하지만 발아 상태가 고르지 않다면 하루나 이틀 더 시간을 연장해 충분히 싹을 틔운 뒤 파종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만약 점검 결과 발아율이 기준치인 80%에 못 미친다면 파종량을 늘리거나 활력이 좋은 다른 종자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정읍시는 고품질 쌀 생산의 핵심인 안전육묘를 위해 농협 공동육묘장을 대상으로 품종 순도와 발아율 검사를 지원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반 농가들이 육묘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6월 초순까지 현장기술지원반을 상시 가동할 계획입니다.
정읍시 관계자는 건강한 모를 기르는 것이 한 해 농사의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농가에서는 종자 선별과 소독 작업을 빈틈없이 이행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관련한 상세 정보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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