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삼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명옥)와 삼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종철)는 지난 21일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주민 3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나기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기화된 폭염 속에서 식사를 거르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조리가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을 제공,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신명옥 민간위원장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준비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삼학동 저소득 대상자들이 폭염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종철 삼학동장은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길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 저희가 마련한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학동은 앞으로도 폭염, 혹한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자동차 공학도들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루는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Baja Student Korea 2025)’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와 5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기관이 후원한다. 전국 29개 대학 35개 팀이 참가하며,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Baja’ 부문과 기술 부문에서 경쟁한다. ‘Baja’ 부문은 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예선·내구력 경주 등 실제 경주 환경을 재현해 순발력과 내구성을 평가한다. 기술 부문은 차량 설계 능력, 창의성, 디자인 완성도를 중심으로 심사된다. 특히 31일 오전 진행되는 오프로드 경기 ‘Baja’는 그랑프리 경주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주행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산시는 대회를 통해 지역 자동차 기업 홍보와 더불어 10월 개최 예정인 ‘군산시간여행축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와 관람객 1,200여 명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식사·관광 등 지역 경
김제시는 21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귀농·귀촌 심화교육 교육생 37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6회, 80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에는 작목별 재배기술, 효율적인 농업경영, 농업 관련 법률, 마케팅 전략 등 예비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포함됐다. 수료식은 교육생 설문조사, 축사, 수료증 수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 45명 중 37명(이수율 82%)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을 마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배기술뿐 아니라 치유농업, 마케팅 전략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었고, 농업법률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도 얻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성공적인 농업 경영 조건과 작목 재배 기술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실질적 지원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생 설문조사
김제시는 22일 전북지구 청년회의소와 김제청년회의소가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업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김정환 회장이 300만 원, 김제청년회의소 최문수 회장이 2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청년회의소는 19세에서 45세까지의 청년들로 구성된 민간사회단체로, 회원들의 능력 개발과 봉사 활동, 사회환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환 회장은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이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 생각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문수 회장은 “김제시에서 관계인구로 활동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센터가 운영되면 어린 자녀를 둔 청년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부가 더욱 뿌듯하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첫 지정기부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고향사랑기부를 해주신 두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사업인 만큼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하는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지정기부사업 목표 모금액은 7억 원이며, 모금 완료
익산시가 미래 성장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마더스제약과 함께 제3일반산업단지 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마더스제약은 제3일반산단 3만8,361㎡ 부지에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286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5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마더스제약은 2020년 제3일반산단에 익산공장을 가동한 이후 지금까지 380억 원을 투자하고 116명을 고용해 온 유망 제약기업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지역 내 총 근무 인원은 약 1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설립된 ㈜마더스제약은 레이본정(골관절증), 스토엠정(위염), 케라시딜캡슐(탈모)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왔다.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국내외 시장 확대, 제품 수요 증가로 생산시설 확장의 필요성이 커져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시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마더스제약과 같은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익산시가 고령사회 대응과 노인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김미곤 원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교육원 건립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 여가·복지 서비스 지원이 절실하다. 그러나 전국 단위의 관련 교육원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은 고령자 맞춤형 교육훈련과 직업체험, 연구·연수, 여가·치유 기능을 한 곳에 집약해 제공한다. 단순 복지 시설을 넘어 노인의 역량 강화와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국가적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
익산시가 소농과 고령농의 든든한 '판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민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8월 기준 누적 매출 27억 원을 돌파했다. '마을전자상거래'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신선 농산물을 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익산몰을 비롯해 네이버,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익산 농산물을 공급한다. 특히 익산 시내권에서는 아침 6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 식탁에 신선한 농산물이 오를 수 있는 '산지 직송'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물류 동선을 최적화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농민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판촉 강화와 품목 확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 모니터링단 운영과 잔류농약 검사, 품질관리 등도 병행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지역 농업 모델로 평가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는 단순한 판매를 넘
군산의 밤이 또 한 번 역사를 밝힌다. ‘2025 군산 국가유산야행’이 오는 2223일, 2930일 총 4일간 군산 원도심 일대 국가유산 권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야행은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군산의 대표적 근대문화유산 공간에서 총 45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전국 유일의 국가유산 중심 야간 역사문화축제다. 야행의 주 무대는 ▲구 조선식량영단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신흥동일본식가옥 ▲해망굴 ▲구 군산세관본관 등 다섯 곳. 이들 공간을 잇는 도심 속 국가유산 벨트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간을 거슬러 걷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8야(夜) 프로그램에 교육 콘텐츠 ‘야학(夜學)’을 추가해 구성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금호어학당 △시간을 걷는 아이들 뮤지컬(조선식량영단 권역) △광복을 향한 독립군 훈련, 객주야장, 야담: 항거로 물든 해망굴(해망굴 권역) △가배와 음악 한 잔, 대야사진관(남조선전기주식회사 권역) △빛의 음악공원, 내가 그린 모래밭 국가유산(신흥동 일본식가옥 권역) △군산 어린이가 소개하는 국가유산(군산세관 권역)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구 군산세관본관 일원에서
익산시가 청년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21일 “오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청년시청에서 ‘다이로움 문화학교’를 운영하며, 이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취미 중심 강좌로 △가죽공예 △제과제빵 △아로마 요법 △꽃꽂이 등 총 4개 강좌가 준비됐다. 모든 강좌는 전문 강사의 실습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며, 평일 저녁과 토요일 낮 시간대에 열려 직장인 청년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강좌별 10명씩 총 40명을 모집하며, 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문화학교가 청년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또래 간 관계망 형성을 통해 지역 내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 외에도 청년 재무상담 및 자산관리 프로그램인 ‘청년 익테크(IK-TECH)’, 전입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소셜 다이닝’
익산시 왕궁면이 ‘면민의 날’을 맞아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왕궁면은 21일 “왕궁면민의 날 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김병기)가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구 5가정에 전달될 예정으로,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연대와 이웃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위원회는 매년 열리는 ‘왕궁면민의 날’이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인 만큼, 공동체의 가치 실현을 위해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위원장은 “면민의 날은 단지 즐기는 자리를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날”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남희 왕궁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행사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공동체 중심의 복지 실현에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