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소장품전 『영감의 씨앗, 군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도시 군산을 주제로, 그 영감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2026년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싹이 트는 도시, 군산’에서는 근대화 과정에서 변화해 온 군산의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도시의 일상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정서를 포착하고,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에게 군산이라는 공간이 지닌 기억과 감각을 되새기게 한다. 2부 ‘군산에서 꽃을 피운 예술가들’에서는 우남 이용휘, 우청 황성하, 하반영, 박종대 등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자연과 삶에서 얻은 감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정서와 생명력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도시의 문화적 의미를 전달한다. 근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눈으로 본 군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군산의 정서를 느끼고 각자의 삶 속에서 ‘영감의 씨앗’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
익산 지역 상인들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19일 익산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사장 권진철)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백미 10㎏ 100포와 라면 100상자 등 총 700만 원 상당의 희망 나눔 물품을 기탁했다. 권진철 이사장은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는 일은 언제나 가장 기쁘다”며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물품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전해주신 익산수퍼마켓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연말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은 익산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운영하며,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공동물류로 상품 조달 가격을 낮추고 필요한 상품을 원활히 공급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조촌동은 19일 관내 저소득계층 175가구를 대상으로 1,0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750kg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가구당 10kg 1박스씩 전달된 이번 나눔은 독거노인, 장애인, 1인 청장년 가구 등 김장 준비가 어려운 가정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촌동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물가도 오르고 직접 김장을 담그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영 조촌동장은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지난 18일 케이워터기술㈜ 부안권사업소(소장 정양근) 임직원과 가족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제도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동참한 사례로, 공공기관 참여 문화가 가정으로까지 확산된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된다. 기탁식에는 사업소를 대표해 강기화 팀장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전달했다. 정양근 소장은 평소 부안 지역 수돗물 공급 안정과 수질 관리, 수자원 시설 유지관리 등 지역 물 복지와 환경 보호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기부에도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정 소장은 “직원과 가족이 함께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작은 참여이지만 지역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된다면 그 자체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공기관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참여한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닌 따뜻한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복지와 환경사업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투명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워터기술㈜ 부안권사업소는 상수도 운영과 수질 관리뿐 아니라 물 교육, 환경정화
지방의 한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인구 감소와 지역 침체가 이어져 온 곳에서 시작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 시행사가 부지를 계약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으나, 문화재 보호구역과 각종 개발 제한으로 인해 반복적인 보완 요구가 이어졌다. 수차례 협의를 거쳐 3년 만에 어렵게 인허가를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상당한 토지대금과 용역비, 금융 비용 부담이 누적됐다. 금융시장 환경도 녹록지 않았다. 브릿지나 PF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 금융기관이 사업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해 PF 주선을 맡았고, 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 신청까지 이어졌다. 초기 미팅에서는 신청 금액을 조정하면 심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고, 시행사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이에 따라 신청 금액을 일부 조정했다. 그러나 최근 HF 측에서 시공사 대표의 개인 연대보증이 있어야 심의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요구가 제기됐다. 이는 일반적인 도급 구조에서 통상 요구되지 않는 사항이며, 실권자를 잘못 판단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실질적 책임자는 시행사 대표이며, 시공사 대표에게 개인 보증을 요구하는 것은 구조상·관행상 적절하지 않다. 동일한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의에 나섰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발맞춰 군산시 핵심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김 부시장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군산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국립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조성 등 지역 산업·안전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주요 현안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먼저 김산업 관련 현안에서는 최근 착공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 김 생산량의 87.9%를 차지하는 군산이 노후화된 가공시설로 인해 산업 경쟁력 약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현실을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진흥구역 지정과 국비 지원이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국립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과 관련해, 대형·복합 재난 발생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 전문 교육체계가 부재한 문제를 지적했다. 군산이 1945년 순직 의용소방대원을 기리는 ‘의용불멸의 비’가 세워진 도시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며, 대
익산시가 국회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핵심 현안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막판 전방위 설득전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9일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춘석 국회의원(익산 갑), 한병도 국회의원(익산 을) 등 지역 정치권과 잇달아 면담하며 내년도 익산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집중 설명했다. 정 시장은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실 간부와의 면담에 이어, 국가 예산안 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단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직접 찾아 주요 사업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익산시 간부들로 구성된 국회 대응 특별 국장단도 동행해 사업별 현황과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시가 건의한 핵심 사업은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KTX익산역 시설개선 등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과 직결된 주요 현안들이다. 특히 시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북 철도교통의 중심축인 KTX익산역 개선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KTX 이용자 편의성 개선은 물론 향후 광역 철도망 확장을 대비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부안군이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의 의견을 군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부안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지원할 수 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부안군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한 순수 청년 참여기구로, 정책 의견 수렴, 정책 모니터링, 청년 의제 발굴·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선정된 위원들은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정책 제안과 청년 단체 교류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세~45세 청년으로, 청년정책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 의지가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위원 임기는 2026년 위촉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지원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위원으로 선정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정책협의체는 군정에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재무과 고승완·이제인 주무관이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AI 시대 새로운 세원으로 주목받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지방세 과세 방안을 창의적으로 제시한 성과로, 전국 세정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18일 충남 보령시에서 양일간 열린 포럼에는 전국 17개 시·도 세정 담당 공무원과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세연구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안군은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지방세 과세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데이터 센터를 새로운 지방세 세원으로 활용하는 전략과 과세 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부안군은 올해 상반기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세 연찬회’에서 동일 연구 과제로 대상을 수상해 전북 대표로 이번 포럼에 참가했으며, 전국 단위 행사에서도 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부안군 관계자는 “재무과 세정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과 창의력, 성실함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가오는 재정 분권 시대에 대비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
부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국비 약 12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부안군은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치 비용의 최대 88%까지 국비가 지원되고 군민 자부담률은 약 20% 수준으로 설정돼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서 지역인 위도면을 제외한 12개 읍·면으로, 설치 계획은 △주택용 태양광(3kW) 349개소 △건물용 태양광(100kW 이하) 50개소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1개소 △주택용 태양열(13.6㎡) 13개소 △주택용 지열(17.5kW) 31개소 등이다. 군은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4월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5월까지 수요조사를 완료한 뒤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신청했으며, 7월 공개평가와 10월 심층평가를 거쳐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