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동에서 지역사회의 온정이 전해졌다. 미륵산봉사단(단장 이후범)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붕 보수와 도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는 겨울철 난방 효율 저하와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가정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지붕 누수를 수리하고, 얼룩진 벽지를 새롭게 도배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외로움이 쉬운 취약계층에게 말벗이 되어 심리적 위로도 전했다. 2024년 4월 창립한 미륵산봉사단은 수해복구, 주방 환경 개선, 도배·장판 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범 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소한 재능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조봉관 팔봉동장은 “미륵산봉사단의 재능과 헌신이 지역사회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팔봉동 주민들에게 큰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황등면에서 28일, ‘이리동로타리클럽’의 정성과 봉사가 모인 러브하우스 17호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김성희 총재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주거 취약 계층 가정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17호점은 19평 규모 단독주택으로 총 8,500만 원의 건축비가 투입됐다. 입주 가정은 장애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2인 저소득층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주거 기반을 갖추게 됐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 단체 기금, 시 보조금이 결합돼 추진되며, 주거 취약 가정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입주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따뜻하고 편안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승완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땀이 모여 한 가정의 삶을 바꾸는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도심 가로경관을 정원형으로 재정비하며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28일‘하나로 일원 가로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하나로사거리에서 복음내과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화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플라밍고 샐릭스 등 관목류 10종 257주, 무늬실유카 등 초화류 10종 820본을 식재해 계절감이 살아 있는 입체적 화단을 마련했다. 또한 화단 경관을 강화하기 위해 구간 내 4개소에 장식벽을 설치, 기존보다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민들이 이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녹음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눈에 띈다. 시는 조성된 경관의 지속적 품질 유지를 위해 정기 점검과 상시 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하게 녹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형 화단 조성을 통해 하나로 일원이 더욱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김제시는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과제와 유니세프 권고사항 이행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성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조성위원회 임기 만료에 따라 재구성된 위촉직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획득한 아동친화도시 인증 최종심의 결과에 따른 주요 권고사항 이행 계획이 보고됐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권고사항에는 ▲ 조례 실효성 강화 및 제도적 기반 확립 ▲ 아동참여기구 운영 활성화 및 아동 의견수렴 확대 ▲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 ▲ 영유아 대상 아동권리교육 확대 ▲ 학교 현장 아동권리 인식 제고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 ▲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동친화형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 회의에서는 기존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아동권리교육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아동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정기회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시가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군산시는 28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2025년 지자체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 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관계 부처 및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예방·관리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군산시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가 인정된 결과로, 전국 지자체 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의미가 크다. 그간 군산시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예방접종, 주민 대상 교육 등 다양한 감염병 관리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왔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보건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부안군이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에 참가해 수소도시 조성 성과와 부안군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알린다. 이번 엑스포는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 수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정부·지자체·연구기관·에너지기업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여해 수소 산업 최신 기술과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마련한 ‘전북 공동관(위치: 8C21)’ 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부안 수소생산기지 운영 성과와 부안형 수소도시 모델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12월 4일 같은 날 진행되는 ‘2025년 수소생산기지 사업 성과 교류회(킨텍스 301호)’에서는 전국 지자체·기관·기업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안군의 수소산업 추진현황과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정책적 성과와 추진 경험을 공유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수소경제 전환의 핵심은 지역 기반의 안정적 생산과 실증 경험”이라며 “이번 엑스포는 부안군이 수소
부안군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2026년부터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서에 정식 수록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록은 지질공원의 교육적 가치와 학습 활용도를 인정받은 결과로, 전국 학생 대상 지오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새 교과서에는 지질공원 관련 단원이 신설되었으며, 대표 사례로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포함됐다. 고등학교 2학년 지구과학 교과서에는 ‘국가지질공원’ 단원이, 여행지리 교과서에는 ‘지오투어리즘’ 단원이 새롭게 반영된다. 이 과정에서 부안 채석강의 형성 과정, 해안 지형의 가치와 경관 등이 학습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채석강, 적벽강, 대월습곡 등 다양한 지질자원을 보유해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교과서 수록으로 학생들은 교실 수업과 현장 체험을 연계한 학습을 통해 지질공원과 지구과학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부안군은 이번 교과서 수록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 연계한 지질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자료를 확충하며, 지질관광 협력 기반을 강화해 국내 대표 지오교육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
부안군이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늘려 총 5,31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은 총 234억 원으로, 지난해 193억 원보다 2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3,417명 △노인역량활용형 1,200명 △공동체 사업단 350명 △취업지원 및 시니어인턴십 35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년에는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노인역량활용형’ 일자리가 크게 확대된다. 신규 직무로는 생활안전관리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지원, 응급안전안심지킴이 등이 도입돼 지역 내 공공안전과 복지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취업지원 및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대한노인회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민간 기업 연계와 현장 인턴십을 통해 민간 분야 취업 연계 활성화도 도모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능하다. 부안군수는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
군산시는 28일 은파팰리스호텔에서 「2025년 군산시 평생교육기관 역량강화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와 대학교, 평생교육기관 등이 상생 협업을 통해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과 27개 평생교육기관 대표·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전략을 협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순은 개회식, 기조강연, 주제발표,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종철 前 교육부 차관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기관 특성화 재정립」 ▲박선경 오산대 평생학습과장의 「지자체와 대학교의 역할과 발전전략」 ▲김종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조정본부장의 「지자체와 평생교육기관의 역할과 발전전략」 ▲박홍순 군산시청 교육지원과장의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 방향」 등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군산시-관내 대학 발전전략, 군산시-관내 평생교육기관 발전전략으로 조를 나누어, 지역 대학과 평생교육기관 간 상생 협력 방안을 심도 깊
군산시는 K-씨푸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어업인과 수산업 경영인들의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군산수산물종합센터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선도적 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 수산 선진 우수사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인천광역시 옹진군 관계자 50명은 군산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신시도 어촌체험마을과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등을 견학하며 수산업 발전과 소득 증대 방안 등 군산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이어 28일에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보령시연합회 소속 30여 명의 수산업 경영인도 가공거점단지와 종합센터를 방문했다. 군산시는 지난 9월에도 경기도 안산시와 전라남도 해남군 수산업 관계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견학하게 하는 등 전국 지자체와 민간단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단지는 해수부 공모로 선정된 381억 원 규모의 R&D 중심 공공시설로,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공장, 아파트형 임대가공공장, 연구개발·창업 지원센터, 청년 인큐베이터 시설 등을 갖춰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