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주공시장과 수산물종합센터에서 진행한다. 김장철에는 젓갈류·생선류 등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환급행사는 시민들의 겨울 맞이 식재료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 원이며, 구매금액에 따라 ▲3만4,000원 이상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시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환급은 행사 기간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화면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지급된다. 환급소는 주공시장 상인회사무실 2층과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3층(수산물)에 마련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산시는 해양환경 변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김장철 소비 확대기를 겨냥한 이번 소비지원 행사가 주민 체감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가 기간 중이라도 종료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김장 준비로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시민
군산시가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대학교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사업 실증 연구과제’에 군산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핵심 기술인 CCU 공정은 산업현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생산된 그린수소(H₂)를 활용해 합성원유(e-Fuel)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탄소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방식으로,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2028년까지 하루 약 48리터 규모의 합성원유 생산 실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대규모 상용화 공정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를 검증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도전을 돕기 위해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과 함께 ‘도전인재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익산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선발 대상은 익산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한국폴리텍Ⅴ대학 익산캠퍼스 재학생이다. 도전인재 장학금은 학생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한 성과를 인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기존 ‘자격증 취득’과 ‘어학 성적 우수’ 분야에 ‘응시료 지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격증·어학 우수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전문자격증, 공인어학시험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응시료 지원은 진로 준비와 관련된 시험 응시 비용을 보조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이 선정된다.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ils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도전적 목표를
익산시 민원콜센터가 16년 만에 새 공간에서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시민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17일 남중동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3층에서 ‘익산시 민원콜센터’ 이전 현판식을 갖고, 새 사무실에서 시민 상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과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갖추게 돼, 상담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2009년 황등면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첫 전화를 받은 익산시 민원콜센터는 1,000여 건의 업무 매뉴얼과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정확한 민원 대응을 이어왔다. 상담은 △복지 지원 △교통 정보 △시정 소식 △관광 안내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며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사’로 기능한다. 최근에는 노인 위기가구 발굴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며,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상담사 10명이 월평균 1만 5,000여 건, 연간 18만 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익산시 민원콜센터는 1577-0072로 전화하면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9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친절한 상담이 가능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17일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K-푸드 문화체험 행사 ‘김장과 情버무리’를 열고, 담근 김장김치 40세트를 자립청년과 한부모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미군과 관계자, 통역봉사자, 일반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한국의 대표 겨울 풍습인 김장을 함께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김장의 역사와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김치 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행사에 동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치를 용기에 9㎏씩 담아 전달 준비를 함께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자립청년 20가구, 한부모가정 20가구에 전달되며, 특히 자립청년에게는 생필품 세트도 함께 지원해 실질적인 생활 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더할 예정이다. 김장 체험 후 참가자들은 전통음식 마당에서 수육·막걸리·식혜·전통떡 등 다양한 K-푸드를 맛보며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경험했다. 이어 진행된 전통놀이마당에서는 다래팀과 솔빛팀으로 나뉘어 제기차기, 투호, 단체 줄넘기를 즐기며 한미 간 우정과 협동심을 쌓았다. 행사를 마친 후 군산시는 주한미군 참가자들에게 직접 담근 맛보기 김치와 식혜, 떡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물로 제공했
김제시 진봉면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2025 사랑愛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매서운 초겨울 날씨 속에서도 온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적인 특색사업으로, 매년 늦가을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김장을 담그고 이를 경로당·저소득 가정·독거 어르신·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올해 준비된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곧 전달될 예정이다. 최락묵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부터 배추를 심고 가꾸며 김장을 준비해왔다”며 “올해도 정성 들여 만든 김치를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주민자치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유석 진봉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중심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보듬는 ‘함께 사는 진봉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
익산 함열농공단지에 중견기업 ㈜동방아그로가 157억 원 규모의 물류시설 투자를 확정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동방아그로는 함열농공단지 내 2만5,586㎡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작물보호제 완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동방아그로는 1971년 설립된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농약·비료 등 작물보호제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혁신을 지속해 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친환경·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어, 익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익산시는 기업 맞춤형 지원과 인허가 절차 신속처리 등으로 기업 환경 개선에 나서는 한편,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함열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작물보호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익산에 투자를 결정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미래 유망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들이 익산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부안군 백산면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이 상생 발전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백산면(면장 신형아)과 신설동(동장 허윤정)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초등학교에서 열린 ‘신설동 마을축제’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격차를 줄이고 문화·경제·사회 전반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설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백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26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윤식 백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의 자매결연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신설동과 백산면이 정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은 △도농 교류행사 정례화 △특산품 및 농산물 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오늘의 교류가 양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부안군의 풍부한 문화·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신설동
부안군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연·부진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주요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재명 정부 정책 여건에 맞춘 중점과제 추진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팀별로 신규·핵심·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안군은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곰소만 조업 금지구역 60년 만에 해결, 시외버스터미널 50년 만의 새단장,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제로화, 대학교 전 학년 반값 등록금 실현, 어르신 일자리 확대, 국내 최초 상업용 수소 생산, 원자력 안전교부세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왔다. 내년도에는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크루즈 시범 기항 실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건립, 부안 해뜰웰니스타운 조성, 격포항~궁항지구 연안 정
부안군이 지방재정 자율성 확대와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7일 군청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 자율성 강화 기조에 맞춰 군정 운영 전략을 점검하고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권 군수는 “정부가 지방정부의 주체성과 권한을 확대하고 국가사무 이양과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 권한 강화 방안을 제시한 만큼, 부안군도 ‘세바퀴 경제’ 등 자립형 정책 모델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국가정책 흐름을 분석해 국비 확보와 연계 가능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하며, “임기 만료에 따른 이장 선출 과정에서 관변단체와 사회단체의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군수는 농지 활용 및 영농 관련 제도 개선 사항도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편의시설 설치 허용, 영농형 태양광 사용기간 연장, 공동 영농법인 기준 완화 등 규제 개선 사항을 각 부서가 사업계획과 민원 안내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대응 체계 점검도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