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고창군이 지자체 간 공공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군은 유사 행정 분야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양 군은 담당자 대상 교육과 데이터 활용 가이드를 제공하며, 공공데이터 신규 개방과 공동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마스코트를 활용한 카드뉴스 홍보를 통해 주민과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광역 단위의 공공데이터 공동개방 모델을 선도하고, 민간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10일 김제시가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을 김제시 관할이라 주장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며, “새만금항 신항 해역은 여전히 군산시 관할 바다”라고 강조했다. 김제시는 언론을 통해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시 바다이자 자치권이 미치는 영역”이라 발표했지만, 군산시는 법적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2호 방조제 매립지만 김제시 귀속이고, 그 앞바다는 오랫동안 군산시가 행정력을 행사해온 지역”이라며, 어업권 허가·불법어업 단속, 해양환경 관리 등 해양과 수산 행정 전반을 군산시가 수행해왔음을 강조했다. 군산시는 “매립지가 김제시로 귀속되었다고 해역까지 김제시 소유가 되는 것은 아니며, 김제시의 주장은 군산시 자치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며, 재발 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국가 해양 관리 체계와 지자체 간 권한을 흔드는 사안으로, 군산시는 관련 행정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새만금항 신항 관할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은 12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소재 가죽공방 체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군산시 청년일자리사업의 그린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 근로자들이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군산시 가죽공방에서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참여 청년들은 폐가죽 활용과 친환경 소재 특성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듣고, 직접 바느질·엣지코팅·각인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카드지갑을 제작했다. 제작 과정에서 청년들은 소속 기업의 환경 관련 업무 경험과 직무 애로사항,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그린산업의 의미를 체감했다. 참가자들은 “같은 또래 친구들과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만든 느낌”이라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유대감이 형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과 연계된 네트워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청년 근로자들이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
군산시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가 13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925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25일 수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나바다장터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으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라는 취지로 지역주민과 협의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리마켓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는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얻은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주신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맞춤형
강임준 군산시장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관내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올해 군산시 수능 응시생은 약 2,500명으로, 군산제일고등학교 등 총 9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이날 군산제일고등학교 앞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임준 시장은 매년 수능 당일 현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군산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또한 강 시장은 “군산시는 학생들이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중·고교생 무상 시내버스, 학과 체험형 진로캠프,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등 청소년 학습 지원과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올해 매출 5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며 지역 밀착형 공공배달앱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2025년 10월 말 기준 ‘배달의명수’ 매출이 40억 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5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13일 밝혔다. 배달의명수는 2020년 지역 골목상권 판로 확대를 위해 도입된 공공배달앱으로, 민간 배달앱과 달리 주문액의 10% 안팎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해왔다. 올해는 대형 플랫폼 독과점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군산시는 앱 활성화 정책과 소비쿠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우수한 집행률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약 3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힘썼다. ‘배달의명수’는 단순 음식 배달 앱을 넘어 지역화폐, 상권활성화사업, 전통시장 지원 등과 연계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중개수수료 면제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통해 앱 이용률을 높이고 있으며, 인구
김제중앙시장이 달빛 아래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김제중앙시장 일원(박약국~김제초거리)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5 김제중앙시장 달빛장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전통시장으로 신규 등록된 김제중앙시장의 첫 행사로, 시장의 활기와 정겨움을 되찾기 위해 기획됐다. ‘김제중앙시장 야(夜)시장에서 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달빛장터는 20개의 먹거리 부스, 추억의 음악 DJ부스, 공연무대, 이벤트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오감 만족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옛 중앙상회에서는 연탄 화로대에 쫀드기, 마시멜로,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이 무료로 운영되며,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어묵, 떡볶이,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등이 준비된다. 시장 상인회는 누름고기, 육회, 육전, 홍어무침, 오징어숙회, 파전, 홍합탕 등 전통 먹거리를 선보이고, 김제 내 상인들은 크로플, 홍콩에그와플, 뿌링클호떡, 솜사탕카페라떼 등 이색 메뉴로 방문객을 맞는다. 또한 사돈네 팥죽, 전주식당, 신예담을떡집 등 3개 점포는 야간에도 영업을 이어가며 시장 축제 분
익산시 새마을회가 겨울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 가득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익산시새마을회(회장 방성봉)는 13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익산시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3일간 배추 다듬기와 양념 버무리기를 통해 김치 3,000포기(약 10톤)를 정성껏 담갔다.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8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성봉 익산시새마을회 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새마을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헌신과 나눔이 더 따뜻한 익산을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백제왕도로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익산세계유산센터(고도 한눈애 愛)에서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이자, 익산시가 추진해 온 정체성 학술회의의 10번째 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이다. 익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백제왕도 익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를 이어왔다. 그 결과 서동생가터 석축저장고, 오금산성 집수시설, 미륵산성 집수시설 등 의미 있는 고고학적 성과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백제왕도 익산, 조사성과와 가치확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익산의 역사적 가치확장과 그 의미’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에서는 △익산 왕궁리유적의 신자료 분석(전용호, 국가유산청) △익산 미륵산성 평탄지 내 유적 조사
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공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시는 오는 11월 19일부터 목천지구 1·2구장과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증한 이용객으로 인한 시설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익산시는 유료 전환에 앞서 시설 보강과 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용료 수입은 전액 잔디 관리 및 시설 개선 등 유지관리비로 활용할 방침이다. 요금은 익산시민과 타지역 거주자, 연령 및 감면 대상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익산시민은 1회 3,000원, 월권 2만 원, 연권 10만 원이며, 65세 이상 노인 및 감면 대상자는 절반 수준인 1,500원(1회권)에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타지역 거주자는 1회 6,000원, 월권 4만 원, 연권 20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5대 법정 감면 대상자에 한해 일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운영 방식도 시민 중심으로 개편됐다. 익산시민은 일일권·월권·연권을 구매하면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지만, 타지역 이용자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 방식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