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청소년들이 지역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의 삶을 뮤지컬로 되살리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익산시는 13일,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보훈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보훈해봄(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지역 청소년이 만든 ‘보훈의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은 익산 대표 독립운동가인 문용기 열사와 시민들이 함께한 항일운동을 중심으로, ‘독립을 향한 익산의 울림’이라는 주제를 담아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기획부터 연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청소년 주도형 보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들은 지난달 4.4만세광장 등 지역의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어 자신들이 맡은 역사 인물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그 정신을 무대 위에 녹여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공연은 역사 체험을 넘어,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훈을 일상 속 문화로
김제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지역 통합방위태세 점검과 안전한 훈련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안보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을지연습 계획 보고와 작전 상황 점검, 기관별 안보 현안 공유 등이 이뤄졌다. 특히 20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될 ‘주민 대피시설 드론 테러 대응 훈련’과 21일 홈플러스에서 진행될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에 대한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번 협의회는 민·관·군·경이 긴밀히 협업해 전국민 참여 훈련의 성공적 수행과 안전관리 철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정 시장은 “을지연습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질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없이 훈련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지역사회 통합방위 태세를 재확립하며, 위기 대응 능력과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유호열)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 전주디지털훈련센터(센터장 설동근)와 협력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근로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재직근로자 능력향상훈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커피박과 양말목을 재활용해 다용도 꽂이와 화분 등 실생활 소품을 직접 제작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주제를 담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방식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근로장애인은 “직접 만든 화분이 너무 예쁘고, 환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호열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장애인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의 자립과
익산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 맞춤형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와 창의력 증진에 나선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영등시립도서관과 모현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도서관에서 하반기 어린이 문화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영등시립도서관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모현시립도서관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은 영어, 음악, 요리, 공예 등 9개 강좌로 구성된 ‘도서관 꿈 놀이터’를 열어 초등학생들에게 즐거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영등·부송·유천도서관은 초등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과 창작 활동을 결합한 '어린이 독토리'를, 6~7세 유아 대상 놀이형 독서 활동 ‘책이랑 놀이랑’을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문화·예술 체험 ‘꿈지락 아틀리에’와 3~7세 유아를 위한 촉감놀이, 음악 율동, 미술 활동 등 오감 자극 통합예술 프로그램 ‘울랄라 유치원’을 진행하며 발달 단계별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마동도서관도 주말에 초등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익산시가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와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슬기로운 회복탄력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는 1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교육발전특구사업 ‘마을 품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예, 도예, 동물 매개 활동 등 다양한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심리·정서지원 키트를 배포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정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그 가족으로, 지역 학교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지원망 구축으로 청소년들의 정서적 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심리검사, 부모 교육, 긴급구조, 의료지원 등 다양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학습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자기 계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제시지회(회장 백준강)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12일 김제 전통시장 일대에서 ‘태극기 달아주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안보 의식을 되새기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지회 회원 15명은 이날 시장 인근 상가에 직접 태극기 200여 개를 달거나,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나라사랑 정신을 전파했다. 백준강 회장은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되찾은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모든 시민이 태극기를 게양하며 조국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보의식 함양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김제시지회는 매년 삼일절·현충일·광복절 등 주요 국경일에 맞춰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지역 내 태극기 게양 문화를 확산시키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보건소가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브레인톡톡 오감발달놀이’를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당 프로그램을 상반기에 5회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지난 7일(목)부터 10회 차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브레인톡톡 오감발달놀이’는 생후 8개월에서 15개월 사이 영아를 대상으로 발달 시기에 맞춘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8 ~ 11개월 대상은 신체활동 중심의 ‘놀이체육 트니트니’, 영아 12 ~ 15개월 영아는 감각 발달을 유도하는 ‘요물조물 오감놀이’를 통해 각 단계별 발달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수업은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와 함께 보건소 영유아 건강간호사의 육아 상담도 병행돼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 참여 부모는 “아이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이라 도움이 많이 된다”며 “15개월 이후 연령대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주 김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다양한 오감 자극 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들에게는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연령대를 확대해
군산시 개정동 사정금호2차아파트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순남)가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부녀회는 지난 12일, 사정금호2차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 명에게 직접 끓인 삼계탕을 대접하며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제공된 삼계탕과 밑반찬은 모두 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것으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안부를 살피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무더위로 입맛이 없었는데, 따뜻한 삼계탕을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순남 부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문병운 개정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준 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정금호2차아파트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관내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김장 나눔 등 지역 밀착형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김제시가 관내 중소 제조기업 청년근로자의 교통비를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지역 정착을 도모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김제시에 거주하며, 관내 중소 제조기업에 재직 중인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근로자로, 4대 보험 가입자여야 한다. 교통비는 최대 4개월간 월 5만원씩,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김제사랑카드 포인트로 소급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김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한 뒤,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시범 추진됐으며, 참여 청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확대 시행이 가능해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통비 지원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
군산시가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소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3일, 감염병과 해충으로부터 지역 사회와 사회적경제 기업을 보호하고, 관련 일감 창출을 도모하는 이번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행기업과 이를 지원받는 참여기업 모두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한정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감염병 예방 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www.gunsansec.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위생과 안전이라는 기본적인 환경을 보장함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기업 간 상생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방역 역량을 갖춘 기업에는 실질적인 일감을, 참여기업에는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이번 협력 모델에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