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새만금을 ‘현장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지역 개발과 학문을 연결하는 시도에 나섰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공간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학습을 통해 새만금의 의미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김제시는 30일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와 학생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김제 연접 지역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새만금 개발 현황과 함께 김제시 관할권의 지리적 타당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심포항을 시작으로 동서도로, 배수갑문, 새만금33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기반시설과 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방조제 건설 이후 변화한 해안선과 지역 주민 생활환경의 변화, 농생명용지와 배후도시 등 단계별 토지 이용 계획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현장 학습의 핵심은 ‘공간 이해’에 있었다. 학생들은 새만금 동서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농생명용지와 스마트 수변도시, 신항만 예정지 등 주요 거점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간척사업이 지역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배수갑문에서는 수질 관리와 수위 조절 기능 등 간척사업의
전북 부안군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수소 가격을 동결하며 교통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생활 안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안군은 관내 수소충전소 2곳의 수소 판매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 유가와 대체 에너지 가격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특히 농어촌버스가 주요 대상이다. 현재 부안군 수소충전소에는 하루 평균 약 60대의 수소차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버스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연료비 안정이 곧 교통 서비스 유지로 이어지는 구조다. 군은 이번 가격 동결로 버스 운수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여 노선 축소나 배차 간격 확대 없이 기존 운행 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주민 이동권 보장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 가격 정책을 넘어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식의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정책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은 향후 에너지 시장 변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탄소중립 정책과 교통 복지 확대
전북 부안군이 산불 위기경보 ‘경계’ 단계 격상에 따라 전방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차단과 강력한 단속을 병행하는 전략이다. 부안군은 국가 산불재난 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공무원 6분의 1 이상이 참여하는 비상대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림 인접 지역 순찰과 단속을 대폭 확대하고, 현수막 설치와 마을 방송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초기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산림 또는 인접 지역 100m 이내에서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강력한 처벌이 이뤄진다. 과실로 산림을 훼손할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단순 화기 사용 시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안군은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림재난대응단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능력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후 변화로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대
전북 부안군이 고령화 대응을 위한 통합 돌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을 하나로 묶어 ‘살던 곳에서의 삶’을 보장하는 지역형 복지 체계다. 부안군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부안형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쇠나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생활 돌봄, 주거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 중심 돌봄에서 지역사회 중심 돌봄으로 전환하는 정책 흐름을 반영했다. 부안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행정과 현장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조를 정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를 비롯해 가사 지원과 병원 동행, 식사 지원 등 일상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의료와 생활 영역을 함께 다루는 ‘통합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또 읍·면 담당자 교육과 수행기관 협약,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서비스 전달 체계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다.
전북 부안군이 고려 상감청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청년 작가 발굴에 나섰다. 대학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공모전 참여 기반을 넓히며 도자문화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안군은 ‘제2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을 앞두고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도예 전공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희대학교와 계명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상명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도예 관련 6개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수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공모전의 취지와 심사 기준이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심사는 완성도와 독창성, 활용성, 주제 적합성, 대중성 등 5개 항목으로 평가되며, 특히 상품화 가능성과 상감기법 구현 능력이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또한 총 44명에게 64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는 시상 계획과 함께 공모 일정이 소개됐고, 지난해 수상작 사례와 작품설명서 작성 방법까지 안내돼 참가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부안 고려상감청자의 역사와 특징, 가마 유적 현황 등을 설명하며 전통 도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는 단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남호 예비후보가 군산의 산업 구조 변화와 교육 체계를 연결하는 종합 교육 구상을 제시하면서, 교육 정책을 도시 발전 전략과 결합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한 학교 정책을 넘어 산업, 의료, 관광, 정주 여건까지 포함한 ‘도시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 공약과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군산을 서해안권 교육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군산 6+2 종합 교육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핵심은 교육을 별도의 정책 영역이 아니라 산업 구조와 인구 정책, 도시 개발 전략과 연결된 핵심 인프라로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계획에는 미래 인재 양성, 학력 기반 강화, 산업 연계 직업교육, 복합교육시설 구축, 의료·영유아 교육복지, 학교 스포츠 활성화 등 6대 정책과 함께 해양·과학 교육거점, 교육역사 자산화 등 2대 특화 전략이 포함됐다. 교육을 통해 산업 인력 양성과 정주 인구 유입, 도시 이미지 변화까지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새만금 산업단지와 연계한 교육 체계 개편이다. 이 예비후보는 AI, 로봇, 수소, 이차전지 등 새만금 산업 변화에 맞춰
전북 군산시가 청렴 정책의 방향을 ‘선언’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데이터 분석과 현장 의견을 결합해 정책 실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군산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소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정책 추진협의회와 실무추진단 합동회의를 열고 ‘2026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기관 수뇌부 중심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정책 추진 동력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의 특징은 객관적 지표와 현장 목소리를 동시에 반영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내부 설문조사, 그리고 80여 개 부서를 순회하며 수렴한 ‘현장 청렴 톡’ 의견을 종합 분석해 ▲외부체감도(재세정) ▲내부체감도(인사) ▲조직문화 혁신을 3대 중점 개선 분야로 설정했다. 외부 청렴도와 직결되는 재세정 분야는 업무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맞춤형 컨설팅과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내부 신뢰와 밀접한 인사 행정은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기준을 고려한 대응이기도 하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장치도 병행된다. 시정 현안
전북 김제시가 청렴 행정을 ‘구호’에서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간부 중심의 선언적 정책에서 벗어나 부서 단위 실천을 강화해 종합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청렴정책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반부패·청렴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정성주 시장과 간부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개선 방향과 분기별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추진 체계의 확장이다. 기존보다 범위를 넓혀 부서장까지 참여하는 구조로 개편하고, 각 부서장이 ‘청렴 리더’로서 현장의 부패 취약 지점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했다. 형식적인 캠페인에서 벗어나 조직 내부에서 작동하는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실행력 강화를 위한 장치도 도입됐다. 김제시는 ‘1부서-1핵심 추진시책’을 운영해 부서별로 조례 정비나 시스템 개선 등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를 설정하도록 했다. 단기 성과에 그치는 일회성 사업 대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분기별로 설정된 핵심 과제 역시 생활 속 청렴을 겨냥한다. 1분기에는 업무 투명성
전북 익산 황등면의 한 경로당이 한 세기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해온 시간이 조명됐다. 단순한 노인 여가 공간을 넘어, 마을의 역사와 관계를 이어온 ‘생활 공동체 거점’으로서의 의미가 부각된다. 익산시 황등면은 황등경로당이 개소 100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1926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소통 공간으로 기능하며 지역 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지난 28일 열린 기념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참석자들은 연혁을 공유하며 공동체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황등경로당은 세대 간 교류와 지역 유대 형성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해왔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공동체 결속이 약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역할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 100주년은 단순한 시설의 기념일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과 기억이 축적된 공간의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실에서 경로당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로도 읽힌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
전북 익산시의 여성 취업 지원 정책이 전국 단위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단순 취업 알선을 넘어 기업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제15회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기관과 개인, 기업, 우수사례 등 4개 부문에 걸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취업성과와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취업 연계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해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며, 경력단절여성 2247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이는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개인과 기업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이경미 팀장과 여성친화일촌기업인 두영산업이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두영산업은 여성 고용 확대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취업상담사의 우수사례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현장 실무 역량도 입증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지방자치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