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를 ‘환경과 함께하는 자원순환형 축제’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축제문화를 실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서 시민 참여 중심의 친환경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개막 첫날만 10만여 명이 방문해 27년 역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쓰레기 수거와 청소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을 유지하며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음식 판매 부스 전역에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확대하고,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재활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분리배출함을 배치하고, 새벽부터 직원들이 현장 청소 및 분리배출 안내를 병행하며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도왔다. 그 결과, 축제 종료 후 전체 쓰레기 배출량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인 만큼, 환경적 책임까지 담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자원순환형 축제문화를 확산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핼러윈 시즌을 맞아 영어와 놀이를 결합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핼러윈 데이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영미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관의 대표 연례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영어 강사와 함께하는 ‘몬스터 송편 만들기’, ‘유령 테라리움 만들기’ 등 오감으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친구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즐기는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와 ‘귀여운 유령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창의 체험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들려주는 핼러윈 이야기와 신비로운 마술공연이 더해져,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생생한 영어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이 마감된 후에도 현장을 방문하면 핼러윈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찍거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미션 이벤트에 참여해 사탕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
부안군 줄포만 노을빛정원이 가을꽃과 황금빛 억새로 물들며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 이 정원은 매년 가을철 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원 내 산책로를 따라 방문객들은 조용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올해는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가을사진 공모전」을 11월 5일까지 진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부안군 산림정원과장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라며 “많은 분들이 정원을 찾아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군산예술의전당이 시민과 함께하는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달 첫 공연은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9회 특별기획연주회 「군산 설화, 어린이 창작음악극 – 은파, 세바우 전설」로, 1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군산의 대표 설화 ‘세바우 전설’을 음악과 이야기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구은경 소프라노 해설, 시립합창단의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어 18일에는 체험형 공연 「빛처럼 마법처럼」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빛과 마술, 과학이 어우러진 예술체험을 선사한다. 같은 날, 와이즈 발레단의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 동화를 재해석한 명작 발레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시민과 가까운 야외 광장콘서트 「라떼팝 콘서트」가 은파유원지 물빛다리에서 열린다.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음악과 퀸·아바의 명곡이 재해석된 무대로, 세대 간 감성을 연결한다. 10월의 마지막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 「트래블 콘서트」로, 첼리스트 채훈선, 바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민간 위탁 운영이 내년 2월 말 종료된다. 시는 14일 위탁자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에 내년 2월 28일을 기해 계약이 정상 만료됨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어양점은 2016년 출범 이후 10년간 민간 단체 위탁 운영을 통해 안정적 유통 체계를 갖췄으며, 시는 앞으로 ‘생산은 농업인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공공 유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업인이 직접 출하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기존 방식은 유지하면서, 인력 승계 등 공백 없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영세농과 취약농 지원책이 도입된다. 연 매출 500만 원 미만 농가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매출 규모별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차등 적용하며 향후 전면 면제를 추진한다. 또한 기존 조합원만 출하가 가능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1만6,000여 농가 모두가 자유롭게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온라인 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익산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로컬푸드직매장 역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책임 있는 유통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지역 농가와 시민을 직접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행정이
지난 13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부안군 계화면 궁안리 뜰에서 ‘벼 신품종 조기확산 및 브랜드 육성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업인 단체, 선도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신품종 재배 현황과 생육 특성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신동진과 신동진1 품종의 생육 상황을 비교하고, 현장에서 평가 설문지를 작성하며 신품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동진과 동진찰을 차별화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을 조기 확대 보급함으로써 고품질 쌀의 안정생산과 부안쌀 브랜드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현장 평가를 통해 농촌지도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시범사업 참여 농가인 한울타리영농조합 서원일 대표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신동진1 채종포 4필지 1.6ha에서 확보한 우량종자를 계화 인근 농가에 보급해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벼 신품종 조기확산과 브랜드 육성 사업이 부안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국무조정실 주관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천만 원으로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자격증반 프로그램에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GTQ(그래픽기술자격) 자격증반에는 29명, 전산회계 자격증반에는 39명이 신청하며 지역 청년층의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진행된 GTQ 자격증반에는 16명이 참여했으며,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전산회계 자격증반에서는 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회계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진행,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취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청년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지역 의료 인력 부족과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의사 제도를 활용해 일반의를 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농어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된 시니어의사는 “모든 국민이 공정하게 보건권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특히 농어촌 지역 의료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고향에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산보건지소에서 공공의료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배치를 계기로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격차 해소와 주민 건강 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시니어의사는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백산보건지소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3일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운영하는 딸기·토마토 스마트팜 하우스를 방문해 재배 환경과 작물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농가는 ICT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으로 병해충 관리, 양액 공급, 온습도 조절을 자동화해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실현하고 있었다. 김정희 농가는 당도가 높고 균일한 딸기를 재배하며, 여름철에는 상추를 재배해 소득을 보충하고 있다. 김윤경 농가는 연동 하우스와 양액재배시설을 활용해 연중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계획 중이다. 권 군수는 “청년농업인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농업 혁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 지원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2025년 정기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법’ 및 ‘도로 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되는 연례 조사다. 조사는 군산시 9개 읍·면의 지방도 11개 지점과 군도 5개 지점 등 총 16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조사원 96명이 투입돼 지방도 66명, 군도 30명이 조사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을 시간별·차종별·방향별로 기록한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해 조사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관측소별 안내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조사원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흐름 방해 최소화에 나선다. 건설과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향후 도로 증·개설 등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야간에 걸쳐 진행되는 조사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