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공직자 대상 환경교육을 실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에 나섰다. 시는 28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RE100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인식과 실천 의지를 높이고, 시정 전반에 친환경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엠앤에스지속가능연구소 김세훈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위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인증 평가위원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익산시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비롯해 RE100의 의미와 국내외 추진 사례, 그리고 익산시가 나아가야 할 실천 방향 등 여섯 가지 주요 주제가 다뤄졌다. 김 대표는 "지방정부의 기후 대응 정책은 시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의지가 결합될 때 가장 큰 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부서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행정 실현을 위해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8일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회 학교 밖 청소년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센터 관계자, 청소년 멘토 등 4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경기를 즐겼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이어달리기, 신발 양궁, 단체 줄넘기 등 협동과 소통을 강조한 종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나눠 구슬땀을 흘리며 승패를 넘어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학교 밖 청소년 운동회는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자치기구인 ‘꿈드림 청소년단’의 제안으로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고립이나 은둔의 위험에 놓이지 않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지원, 검정고시 학습지원, 자격증 취득, 직업체험과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원을 원하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주지 재안스님)는 지난 26일 열린 ‘내소사 산사음악회’에서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탁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내소사는 평소 환경정화 봉사, 취약계층 나눔, 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지역 축제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며 지역공동체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산사음악회, 템플스테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불교문화의 가치 확산과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안스님은 “부안의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껏 배움의 길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내소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도량으로서 부안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권익현 이사장은 “천년고찰 내소사가 지역 인재를 위해 큰 뜻을 더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은 부안 학생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가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등록금, 다자녀·특기 장학금, 대학 비진학자
군산시는 오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2025 군산장애인새만금예술제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로 함께,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군산지역 장애인 작가 약 45명이 참여해 미술,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비장애인 예술인으로 구성된 군산구상작가회의 초청 작품 23점도 함께 전시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서로 소통하며 ‘동행’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시민들에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경래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예술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언어”라며 “올해는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를 준비했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예술교류와 포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군산시는 28일 월명공원에서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통합건강증진 캠페인 ‘건강도시 군산, 건강이음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구강건강, 신체활동,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신건강, 치매, 건강검진, 감염병 예방, 아토피 예방, 장기기증 인식 개선 등 10여 개 주제의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체력 평가, 건강상담, 건강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건강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걷기 캠페인을 통해 바른 자세 걷기 교육과 시민 참여 걷기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한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통합건강증진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고, 일상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김제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김제시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4억 원(국도비 15억 6천만 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생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기숙사 건립 대상지는 김제시 교동 일원으로, 생활 편의시설 접근성과 주거환경, 외국인 근로자 고용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시는 지상 4층 규모의 유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40명에서 60명 규모의 농업 근로자 전용 기숙사로 조성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기숙사에는 커뮤니티실, 공용주방, 식당, 세탁실, 체육시설 등 다양한 생활 편의공간이 마련된다. 단순한 숙소를 넘어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농업 인력 정주 기반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
군산시는 28일 오후 4시, 성산면 산업단지 일원 군도 16호선에서 ‘2025년 겨울철 교통소통대책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과 폭설이 동시에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 도로 제설 등 실제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상황은 규모 6.5 지진 발생 직후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고 차량이 미끄러져 전복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군산시 안전건설국장과 안전총괄과장을 중심으로 긴박한 현장 대응이 펼쳐졌으며, 재난상황실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 연락관을 파견해 초기 대응을 조율했다. 현장에서는 군산경찰서가 교통통제와 우회로 확보, 군산소방서가 전복 차량 운전자 구조 및 긴급 이송, 군산시 건설과와 성산면은 굴착기와 제설차량을 투입해 도로 제설 및 차량 견인 작업을 실시하며 교통 소통을 신속히 복구했다. 군산시 외에도 경찰서·소방서·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기관 간 협력 체계가 실전처럼 점검됐다. 훈련 종료 시에는 고립 차량 이동 및 도로 제설 작업이 완료됐으며, 농공단지와 창오초등학교 방면 차량 통행도 정상화됐다. 현장을 찾은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재난은 예측이
김제시립도서관(시장 정성주)이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부모와 함께하는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 3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스타트 취지에 따라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를 주제로 아이들의 즐거운 첫 독서 경험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바쁜 직장인 부모를 위해 평일이 아닌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 총 4회로 진행되며 장소는 시립도서관 3층 채움터 1강의실이다. 참여 대상은 13개월~26개월 영·유아와 보호자 10가족으로,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김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영유아 시기의 독서 경험은 평생 독서 습관 형성의 기초가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와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540-413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한마음주간이용센터에서는 28일(화) 오전 11시 30분, 제4회 청운라이온스클럽과 함께하는 ‘한사발 자장나눔’ 봉사활동이 따뜻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운라이온스클럽(회장 주광섭)이 주최하고 지역 자원봉사 모임 ‘한사발(한마음을 사랑하는 발전위원회)’이 참여해 마련됐다. 자장면 나눔 봉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대표하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광섭 회장은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준비한 봉사라 더욱 뜻깊었다”며 “함께 수고해준 청운라이온스 회원들과 한마음주간이용센터 사회복지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실하 한마음주간이용센터장은 “한사발의 꾸준한 봉사가 우리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마음주간이용센터는 1995년 설립 이후 현재 30여 명의 장애인과 함께 의료재활, 급식지원, 사회심리재활, 요리·직업·교육재활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마음주간이용센터를 비롯해 인근 주간활동센터 등 유사기관에서 약 250여 명이 참여해 자장면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봉
김제시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국회 단계에서 예산 증액을 위해서는 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이어서 기획재정부 설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김희옥 김제부시장은 기획재정부 간부들을 잇따라 만나 김제시 중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예산안 추가 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사업은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녹지 면적 확충 △사료종자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2026 국제종자박람회 사업비 확대 △시설농업로봇 실증기반 구축으로 스마트농업 확산 및 농업 경쟁력 강화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이다. 김 부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 성장의 추동력이자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의 실현 기반”이라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해 중점 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김제시의 지역 도약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되며, 향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여부가 지역 성장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