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제사랑카드 사용 시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며 할인 혜택을 최대 20%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혜택 확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 부처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행사로,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김제사랑카드 충전 시 15% 선할인을 적용해 왔다. 여기에 행사 기간 동안 카드 결제 시 5% 캐시백을 추가 지급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캐시백은 충전액 결제 시 적용되며, 할인받은 금액으로 결제한 금액은 제외된다.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10% 선할인만 적용된다. 김제사랑카드는 김제 소재 농협,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40여 개 금융기관에서 발급·충전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형과 지류형 모두 판매되며, 월 최대 구매한도는 100만 원(지류형 최대 20만 원)이다. 지류형 20만 원 구매 시 카드형은 8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익산시가 토마토 등 과채류에 큰 피해를 주는 검역 해충 ‘토마토뿔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28일 가을철 토마토를 재배하는 148농가(재배면적 109㏊)를 대상으로 방제 교육을 실시하고, 총 2,400만 원 상당의 방제 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토마토뿔나방의 조기 차단과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현장 교육에서는 토마토뿔나방의 생태적 특성과 피해 양상, 시기별 방제 요령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익산시는 농가들이 예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피해 발생 초기 단계부터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에도 봄철 토마토 재배농가 116㏊ 규모를 대상으로 방제 교육과 약제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시는 연중 두 차례 집중 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토마토뿔나방은 유충이 토마토·고추 등 과채류의 과실과 줄기에 구멍을 내는 해충으로, 한 번에 260여 개의 알을 낳아 빠르게 번식한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재배 농가의 경우 화학 살충제 사용이 불가능해, 끈끈이트랩·교미교란제·유기농업자재 등을
익산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수의계약 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시는 ‘수의계약 업무 운영 규정’ 제정을 완료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특정 업체와의 반복 계약이나 계약 비리 등 불공정 관행을 차단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 운영 규정에 따르면, 1인 견적 수의계약 한도는 1,500만 원 이하로 제한되며, 동일 업체와의 연간 계약은 최대 5회, 총 7,5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이는 특정 업체가 반복적으로 계약을 수주하는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또한 여성기업·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 등과의 수의계약에도 일정 수준의 경쟁 절차를 도입해 공정성을 높였다. 현장 점검 절차도 강화됐다. 특히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때는 사업장 운영 실태와 직접 생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서류 중심의 검증을 지양하고 실질적 점검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계약 비리가 적발된 업체는 ‘부정당업자’로 지정해 수의계약 및 입찰 참여에서 영구 배제된다. 비리 이력과 수의계약 배제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후 감시 시스템도 마련했다. 익산시는 지난 9월부터 수의계약 강화 방침을
익산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국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시가 28일 밝힌 바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31만 명이 중앙체육공원 일대를 찾으며, 도심이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주말 저녁에는 토크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고, 야경 명소와 대형 국화 조형물은 SNS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익산 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11월 2일까지 열린다. 백제문화의 미(美)를 국화 조형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8m 높이의 봉황, 백제금종, 미륵사지 석탑, 나비그네 등 대형 작품들이 낮에는 화려한 꽃의 향연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밤 시간대에는 ‘천사의 계단’, ‘무지개 수변길’ 등 감성 조명이 더해진 야경 명소가 주목받으며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전시 중심에서 참여형 복합축제로 전환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스탬프투어 ‘꽃꽃숨어라’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완주자에게는 익산 캐릭터 ‘마룡이’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유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을 활용한 대규모 환급 행사를 연다. 시는 정부 주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10월 29일~11월 9일)에 맞춰 다이로움 결제 고객에게 결제액의 5%(최대 3만 원)을 돌려주는 추가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전북 도내 최대 규모인 국비 13억 원을 확보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자동 참여되며, 환급금은 정책수당 형태로 11월 말 일괄 지급된다. 단, 예산 조기 소진 시 결제 순서에 따라 선착순 지급된다. 특히 시는 다이로움 정책지원가맹점을 별도로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최대 28%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 충전 인센티브 13%에 이번 페이백 5%, 정책지원금 10%가 더해지는 구조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 7곳 ▲착한가격업소 36곳 ▲청년몰 12곳 ▲지역서점 29곳 ▲글로벌문화관 3곳 등 총 87곳이며, 다이로움택시 약 1,000대도 추가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이용자는 다이로움 앱 내 공지사항과 가맹점 안내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환급 행사
김제시가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도심을 화합의 열기로 물들였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6일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김제시민과 다문화가족이 교류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김제시 대표 글로벌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1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모범 다문화가족 표창 수여식이 열렸고, 이어진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전통춤과 노래 경연대회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도 풍성했다.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중국, 필리핀, 네팔 등 6개국 대표 먹거리 무료 시식, 세계 국기·의상 체험, K-POP 데몬헌터스 공연, 호작도 까치호랑이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현장에는 노무 상담(전북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 네일아트·타투체험(호원대학교 K-뷰티소재학과), 건강상담 및 응급키트 제공(지평선라이온스클럽 의료봉사단), 장기
부안군은 지난 23일, 지역 건설업체 호림건설의 최진호 이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 이사는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가져온 인물로, 이번 기부는 청년 주거 지원과 어르신 복지사업 등 지역 현안에 공감해 이루어진 책임 있는 나눔으로 평가된다. 최진호 이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은 복지, 청년, 환경 등 주민 삶에 직결되는 사업에 소중히 사용된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참여자에게 신동진 쌀, 뽕잎고등어, 곰소 젓갈 등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며,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산림조합이 푸른익산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익산시는 27일 익산산림조합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나무심기 사업 등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불우이웃돕기, 나눔곳간 기부, 코로나19 및 수해복구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은 “녹색정원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조성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푸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며 시민 편의와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익산시는 27일 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익산시의회 강경숙 부의장, 박종대 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1998년 준공된 신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엘리베이터가 없어 주민들이 3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는 시설 특성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보행약자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지난 5월 착공해 9월 완공까지 약 5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13인승 규모의 장애인 겸용 승강기로, 지상 3층까지 연결돼 주민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시는 이번 설치로 어린이·노인·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행정복지센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익산시
익산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역 사회복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27일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2025 익산시 사회복지정책세미나’를 열고,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익산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익산시 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주)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헌율, 민간위원장 성시종)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민수 익산시 노인복지과장이 첫 발표를 맡았다. 김 과장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과 익산형 돌봄체계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의 인구·복지환경 특성에 맞는 맞춤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민·관·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이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마련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김영주 회장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