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의 꾸준한 나눔이 군산 개정면의 겨울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하수도 준설과 CCTV 관로 촬영 등을 수행하는 ㈜창진이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으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갔다. ㈜창진은 15일 개정면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20년부터 해마다 성금이나 성품을 전달해 오며 6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찬미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나눔과 사회공헌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채운석 개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 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황은호 개정면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준 ㈜창진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 지역의 한 보청기 전문업체가 청력 저하로 일상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보청기를 기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굿모닝보청기 김제센터는 김제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보청기 1대를 전달했다고 김제시가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난 12일 지역사회 환원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A 어르신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새 보청기를 착용한 A 어르신은 “사람들 말소리가 훨씬 또렷하게 들린다”며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윤진숙 굿모닝보청기 김제센터장은 “청력 문제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소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제노인종합복지관 노기보 관장도 “어르신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기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은경 김제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보청기 기증은 청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큰
최근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전북은행을 둘러싼 논란은 더 이상 단편적인 의혹이나 일시적 해프닝의 수준이 아니다. 사회공헌 활동을 둘러싼 문제 제기에서부터 지배구조 리스크, 인사 과정의 잡음, 투자와 관련된 사법적 논란까지, 여러 사안이 동시에 교차하며 하나의 구조적 문제로 읽히기 시작했다. 이는 특정 사건 하나를 지적하는 보도가 아니라, 전북은행이라는 조직 전반의 공공성과 신뢰를 묻는 질문에 가깝다. 특히 전주MBC, KBS전주방송 등 지역 및 중앙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JB금융지주 내부 인사 파행은 이 사안을 더욱 구조적인 문제로 확장시킨다. JB금융지주 백종일 부회장이 취임 9일 만에 돌연 사임한 사건은 개인의 거취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승계 시스템과 이사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직제에도 없던 부회장 자리를 신설해 영전시킨 뒤 불과 아흐레 만에 사임했다는 점은 정상적인 지배구조가 작동하고 있는지 되묻게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금융권의 ‘부패한 이너서클’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회전문 인사와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의 위험성을 경고한 직후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결코 가볍지 않다. 금융권 전반을 향한 경고가 JB금융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펴보는 정부 간담회가 익산에서 열렸다. 의료와 복지, 일과 가정을 잇는 정책 실험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15일 원광대학교병원 일원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 여성농업인 단체, 의료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적극 추진한 익산을 전국 우수사례 지역으로 선정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은 특수건강검진 참여자 수와 사업 실적 모두 전북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과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검진 체계와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담회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함께 현장의 요구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건강과 복지, 일·가정 양립 정책이 농촌 현실에 맞게 작동하려면 중앙 정책과 지역 실행의 유기적 연계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어진 현장 방문에서는 특수건강검진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검진 이후 관리 체계는 어떻게 이어지는지 직접 살펴봤다. 정책이 의료 현장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정헌율
음악으로 모인 사람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다시 힘을 모았다. 익산의 통기타 동호회 ‘로그인’이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새해를 따뜻하게 열었다. 로그인은 15일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동호회가 정기 공연과 거리 공연, 이른바 버스킹을 통해 모은 수익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 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동호회는 음악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그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나왔다. 동호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즐겁게 연주하며 모은 작은 정성이 학생들의 미래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악만큼이나 따뜻한 나눔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측도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을 모아준 로그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익산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성장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시민과 기관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장
집값과 임대료 부담 속에서 지역에 머무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지원책이 부안에서 이어진다. 부안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다.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연령은 19세부터 45세까지다.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월세 지원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가 원칙이다. 다만 1인 가구는 180% 이하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청년은 월 최대 10만 원씩 1년간 주거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 제도는 최대 4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반기별로 지급 신청을 받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나눠 지급된다. 기존 수혜자도 매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 사업은 2021년 전북도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2025년까지 262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2024년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이 투입되면서 재정 기반이 한층 안정됐고, 올해는 65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정성이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
새해를 맞아 각종 인·허가와 영업 면허를 가진 주민과 사업자들에게 세금 고지서가 발송됐다. 부안군은 2026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 2만2천301건, 2억6천8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각종 인·허가나 영업 신고, 면허를 보유한 사람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다. 면허 종류와 사업자 규모에 따라 1종부터 5종까지 나뉘며, 세액은 4천500원에서 2만7천 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세금 고지서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자고지를 신청한 납세자는 종이 고지서 없이 등록된 전자주소로 안내를 받는다. 납부 기한은 오는 2월 2일까지다. 금융기관 창구나 전국의 CD·ATM에서 고지서 없이도 본인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위택스나 스마트폰 앱 ‘스마트 위택스’를 이용한 전자 납부도 가능하다. 과세 기준일 이후 면허가 말소됐더라도 해당 연도까지는 등록면허세 납부 의무가 유지된다. 사업자등록을 해지한 경우에는 세무서와 군청 인허가 부서에 폐업 신고를 해야 추가 과세를 피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경제 여건이 쉽지 않지만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세가 붙는다”며 “기한 내 납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
부안의 산업 지형을 바꿀 대형 프로젝트를 향한 범군민 움직임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를 목표로 한 범군민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원회는 15일 부안상생협력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지역 사회단체장과 주민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을 알렸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위촉장 수여, 대표 선서, 유치 당위성 설명, 구호 제창 순으로 이어지며 RE100 국가산단 유치를 향한 지역의 의지를 모았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장용석 부안군애향본부장은 “부안은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새만금이라는 국가 전략 공간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며 “RE100 국가산단은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청년이 돌아오는 부안을 만드는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김종대 새만금지원협의회장은 그동안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 각계 인사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범군민 추진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명식 부안군새마을지회장은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등 추진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RE100 국가산단 유치는 단순한 개발을
겨울 바다와 항구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계절, 군산의 매력은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군산시가 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섬과 공원, 산과 근대 거리까지 각기 다른 표정을 지닌 여행지 네 곳을 추천했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자리한 선유도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섬이지만, 겨울에 찾으면 또 다른 풍경을 만난다. 관광객이 줄어 한적해진 해안 산책로와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시야가 한층 맑아지고, 수평선 너머로 이어진 섬들의 윤곽이 또렷이 드러난다. 신시도와 무녀도, 방축도, 말도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이 섬은 팔경으로 꼽힐 만큼 풍광이 뛰어나며, 연중 무료로 개방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은파호수공원은 겨울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공간이다. 벚꽃 명소로 알려진 이곳은 겨울이면 고요한 설경과 야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저수지 위에 놓인 물빛다리는 전설 속 애기바우와 중바우, 개바우 이야기를 형상화한 구조물로,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은은한 빛의 산책로로 변한다. 주변에는 카페와 음식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수변무대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섬과 바다의 풍경이 선유도라면, 산
과중한 채무와 불법 사금융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안전망이 군산에서 본격 가동되고 있다. 군산시가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중심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돕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산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 조정과 금융 상담, 불법 사금융 피해 지원, 사후 사례관리까지 금융 문제 전반을 다루는 창구다. 생활 현장에서 겪는 금융 불안을 덜어주는 ‘서민의 금융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법률 지원과 금융 상담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개인회생과 파산 등 채무조정 대상자에 대한 법률상담 연계,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법률 서비스 협력, 공동 상담과 사례 공유 등 협업 체계가 구축됐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회생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개인회생과 파산, 연체 채무 조정,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과 구제는 물론, 필요할 경우 일자리와 복지 지원까지 연계해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연말까지 신규·재상담 67건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파산·회생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