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적극행정을 이끄는 우수공무원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발한다. 김제시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 우수사례를 평가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투표는 시민과 시청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총 11건(개인 9건, 팀 2건) 중 실무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인 6건, 팀 1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은 행정안전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투표 결과는 전체 평가의 30%를 차지하며, 나머지 70%는 김제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휴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이번 시민 참여 방식이 행정의 수동성과 관행을 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호 김제시 기획감사실장은 “적극행정은 공무원의 의지뿐만 아니라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선택이 김제시 행정을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시는 2
익산 이리영등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익힌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익산시는 이리영등중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생필품(30만 원 상당)을 다함께돌봄센터 5호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운영된 ‘기부챌린지(기부왕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기부 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0여 명의 학생들은 협동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쌓은 점수를 통해 생필품을 마련했고, 이를 지역 아동을 위해 기부하면서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은 ‘살아 있는 시민교육’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기부 물품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리영등중학교의 이번 활동은 교육과 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례로, 학교 안 작은 실천이 지역 공
익산시가 여름철 기후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권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 현장 곳곳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배수펌프장과 저수지 등 주요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서는 농배수로 주변의 영농폐기물 83톤을 사전에 수거해, 올해 6~7월 두 차례 집중호우 속에서도 피해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됐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낮 작업 자제,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알리는 한편, 농작물 보호를 위한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 운영 등 관리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차광시설과 환풍기 같은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대응도 병행된다. 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6곳을 통해 매일 근로자 안전 점검을
익산시와 농협 익산시지부가 22일 ‘출근길 떡 나눔 행사’를 열고, 공무원들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쑥찰떡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익산 북부청사 1층 현관에서 진행됐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에게 전달된 쑥찰떡과 음료는 지역농협이 우리쌀로 생산한 제품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생크림 찹쌀떡에 이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먹거리다. 진현욱 농협 익산시지부장은 “공직자들과 우리쌀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직원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조직 문화에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소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공직자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2025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가 오는 30일까지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중·고등학교 대표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펼친다. 경기는 지난 21일 중학부 단체 및 개인전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고등부 일정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중학부 단체전 결승(24일) △고등부 단체전 결승(26일) △중학부 개인전 결승(28일) △고등부 개인전 결승(30일)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전북 지역의 두 강호 '성심여자고등학교(전주)'와 '정주고등학교(정읍)'가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성심여고는 지난 3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두며 전력을 입증했고, 정주고는 창단 3년 만에 전국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전주 성심여고 소속 천혜인 선수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 선수는 '2025년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의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모여 기량을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익산시는 22일,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한국맥도날드가 매년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선보이는 ‘한국의 맛’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출시됐다. 익산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버거‧머핀이 역대 최단 기간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한국의 맛’ 캠페인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신선한 메뉴를 선보이고, 동시에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진행돼왔다. 이번 익산 고구마 프로젝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 수매로도 화제를 모았다. 익산시는 수확기 이전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가 설득과 지원을 통해 원료 공급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맥도날드 버거의 주요 재료로 채택되며 익산 고구마의 당도와 식감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았다. 익산은 전국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산지로, 미륵산 일대 황토밭과 풍부한 일조량을 기반으로 한
익산시 인화동에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가 2곳 더 늘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기부에 나서는 업체들이 꾸준히 늘면서, 인화동의 복지 공동체가 점점 더 촘촘해지고 있다. 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해석·나영근)는 21일 ‘제일기계’(대표 이항)와 ‘효성인더스트리’(대표 최광용)를 착한가게로 신규 지정하고, 해당 업체를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젊은 여성 기업인과 지역 기반 유통업체, 나란히 기부 동참 제일기계는 콩·보리 배토기, 논두렁 조성기 등 특수 농기계를 제작·생산하는 전문업체다. 대표 이항 씨는 교직을 떠나 가업을 잇고 있는 젊은 여성 기업인으로, 경영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효성인더스트리는 자동차용 윤활유와 요소수 등 차량 필수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로, 이번 착한가게 가입 외에도 정기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달 3만 원 이상의 정기기부에 동참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 기부금은 인화동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 이해석 공동위원장은 “경기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익산시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법정의무소독 대상시설에 정기적 소독 이행을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21일 발표를 통해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결핵, 수두, 수인성 감염병은 물론, 각종 해충 매개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상시설의 정기 소독은 시민 모두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법정의무소독 대상시설은 △20실 이상 숙박업소 및 관광숙박업소 △연면적 300㎡ 이상 식품접객업소 △시내·시외·전세·마을버스 등 각종 여객 차량 △장의자동차 △전통시장 △병원급 의료기관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 △초·중·고 및 각급 학교 등이다. 이들 시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진 주기마다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익산시 보건소는 신규 업소, 휴·폐업 시설 현황을 상시 파악하며, 대상 시설에 법정소독 주기와 횟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정기 소독은 단순한 위생 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특히 여름철엔 감염병과 해충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각 시설에서는 방역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정기
김제시 황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황산면 행정복지센터는 21일, 황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존식)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출산가정 7가구에 상품권과 물티슈 2박스씩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며, 따뜻한 인사와 함께 물품을 전달했다. 이존식 민간위원장은 “출산의 기쁨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도 겪는 가정이 많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신수미 황산면장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부담이 아닌 축복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정월대보름 민속음식 나눔, 어린이날 선물 지원, 중복 맞이 보양식 전달, 추석맞이 맞춤형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특화 복지사업을 통
익산시 금마면이 여름철 폭염 속 어르신 건강 보호에 발벗고 나섰다. 금마면은 등록 경로당 21곳과 미등록 경로당 5곳 등 총 26개소를 직접 방문해 시설 점검과 건강 수칙 안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순회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돼 금마면장과 직원들이 함께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경로당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히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안전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호우 대응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경로당을 이용 중인 한 어르신은 “항상 관심을 갖고 찾아와줘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영선 금마면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닌, 어르신 복지의 중심지”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마면은 경로당이 무더위쉼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